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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awls 정의론에 있어서의 자유원칙의 우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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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상배
Issue Date
1983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과
Citation
철학논구 Vol.11, pp.59-72
Keywords
윤리학적 회의론목적주의 윤리설메타윤리학사회적 기본가치
Abstract
G.E.Moore이래 윤리학의 흐름이 메타윤리학의 길에로 치닫게 되고, 그 결과 존재(sein)와 당위(sollen)를 구분짓는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윤리학의 본래적 모습인 실천의학으로서의 지위가 치명적 손상을 입게 되었으며, 다른 한편 이모티비즘(emotivism)의 등장과 더불어 윤리학의 학적 가능성이 부인되는 회의론이 전면에 나서게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윤리학적 회의론이 극복되어야 할 무엇임을 암시하면서 도덕적 당위의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고찰하여 규범의 학으로서의 윤리학을 확립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전개되고 있음도 또한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Rawls가 정의론을 쓰고 있는 의도 역시 이같은 맥락에서 고찰될 수 있을 것이다.
Rawls는 고전적 윤리설들의 기본적 신념들, 즉 목적주의 윤리설에 있어서의 궁극목적이라든지 혹은 법칙주의 윤리설에 있어서의 도덕률의 자명성에 대한 신념들이 지니고 있는 난점들에 빠져 들지 않으면서, 도덕적 행위규범들이 근거할 규준을 종래와는 전혀 다른 시각에서 마련하고자 한다. 사회계약론적 방식에 의한 도덕법칙(moral priniple)의 마련이 그것이다. Rawls의 계약론적 방식은 윤리적 언사(ethical terms)의 분석을 통하여 도덕적 추리에도 객관적 근거와 이성적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밝히고자 하는 메타윤리학의 방법과는 근본에서 상이하다. 메타윤리학의 성행과 더불어서 본래 실천의 학이었던 윤리학이 논리와 언어분석이라는 순전히 이론적인 작업에로 몰두하게 되었던 현상을 타개하면서 Rawls는 규범윤리의 문제에 직접 뛰어들었던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0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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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논구(Philosophical forum)철학논구(Philosophical forum) 제11집(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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