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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곡 (隅谷) 차인석 교수 정년퇴임 , 송헌 (松軒) 김려수 교수 명예퇴임기념 특집호 : 내가 아는 차인석 선생 : Prof. Cha In 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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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한전숙

Issue Date
1998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과
Citation
철학논구, Vol.26, pp. 1-7
Abstract
차인석 선생 하면 우선 나는 서글서글한 영국형 귀공자를 연상한다. 그는 언제나 평화로운 분위기로 상대방을 감싸준다. 그래서 마주하는 사람에게 결코 부담감을 주지 않는다. 갈등, 다툼 같은 것은 그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 오히려 누구에게나 베풀기를 좋아하여 늘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나는 한때 그를 '낭만'(광교 근처 맥주집)의 기둥서방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 내가 니나노 술집을 누비고 다닐 때 어쩌다가 '낭만'에 들리면 여러 교수들 틈에 어김없이 차 선생이 보였고 또 바로 차선생이 늘 물주였으니까. 외국엘 가면 나는 여기저기에서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어떻든 누를 끼치게 마련인데 차 선생은 오히려 그들에게 식사대접을 하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은 그의 외국인 스승이나 동료 교수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너그러운 성품은 그의 학문생활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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