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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의 후기 사상 : The later Philosophy of E. Husse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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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한전숙

Issue Date
1991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01, pp. 225-252
Keywords
선험적 관념론현상학
Abstract
후설 사상의 전개를 우리는「논리연구」(1900~1901) 발간 이전까지의 전(前)현상학기와 그 이후의 현상학기로 크게 나누고, 후자를 전기·중기·후기로 나눈다. 기술적 심리학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전기는 「논리연구」제1권이 간행된 1900년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내용상으로는 심리학주의를 비판하는 1896년 여름학기 강의 때부터라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선험적 관념론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중기는 "선험적 전환"이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비치는 1905년 여름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중기의 선험적 관념론 사상이 「이념들 Ⅰ」에서 체계화된 이래「성찰」·「위기」로 갈수록 더욱 강해지고 끝이 안난다는 데서 문제가 발생한다. 후기라는 말이 설 땅이 없기 때문이다.
잉가르덴(Ingarden)은 후설의 최후 작품「위기」에는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고 모두 이전의「이념들 I」의 내용의 재판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후기가 있다면 그것은 선험적 관념론의 심화라고 한다. 사실 선험적 관념론은「성찰」에서는 절대적 관념론으로까지 극단화하고, 또「위기」의 제목이 "유럽 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이라고 되어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선험적 관념론의 형태를 갖춘 현상학은 유럽 학문과 인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처방으로 등장한다. 이렇게 보면 후설의 별세 때까지 중기 사상은 끝나지 않는다. 그러면 후기는 없는가. 그러나 사람들은 후기라는 말을 많이들 쓴다. 그런데 그것은 후설의 말년이라는 뜻일 때가 많다. 더구나 후설은 생전에 6~7권밖에 저술을 내지 않았는데, 그 중에서 3권이 다음과 같이 말년에 모아져 있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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