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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리의 가능성과 그 의미
The Possibility of Non-Truth and its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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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백종현
Issue Date
1994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04, pp.293-320
Keywords
형식적 진리경험적 진리초월적 진리
Abstract
인간은 누구나 착오를 범하기 마련이다. 인간이니까 실수한다. Errare est humanum.- 동서 고금을 긍(亘)하여 공공연하게 얘기되는 말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어떤 이는 인간은 기꺼이 환상(가상)에 젖으려 하고, 그를 통하여 구원받는다고까지 말한다.
착오, 실수, 환상, 가상, 거짓, 허위 등은 어느 면에서 인간에게는 불가피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인간의 부족함을 보완해 주는 성격조차 가지지만, 그러나 대개는 이상적인 인간이라면 마땅히 빠지지 말아야 할, 지니지 말아야 할, 멀리해야 할 부정적인 인간적 요소로 치부된다. 그리고 그 대신에 인간이라면 모름지기 추구해야 할 것으로 권장되는 것이 참(임) -진리·진상·진실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저런 '비진리적인 것'들은 철학적인 논외에서도 주제적으로 다루어지는 일은 거의 없고, 단지 진리·진상이 주제적으로 논의될 때 부수적으로 언급될 뿐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허위·착오·가상 등 '비진리'를 주제적으로 생각해 보려 한다. 다만 '비진리'를 주제로 삼는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진리를 '비착오'라든지 '비허위'라고는 규정하지 않을 것이므로, '비진리'는 진리의 소극적·부정적인 다른 면으로 전제되는 것이고, 그런 만큼 '진리가 무엇인가', '진상이 무엇인가', '진리가 어떻게 가능한가', '진리는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물음과 관련해서만 허위·착오·가상이 무엇이며 어떻게 가능하며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도 밝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제한 내에서 우리는 비진리는 어떻게 어디서 생겨날 수 있으며, 그것은 무엇을 합의하는가를 다져 볼 수밖에 없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0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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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사상철학사상 04호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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