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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사동 (譚嗣同)의 사회사상 : Social Thought of Tan Ssu-t'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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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한평수

Issue Date
1994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04, pp. 357-385
Keywords
변법운동삼강오륜인과 예
Abstract
19세기 말 중국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모색하고 실천하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던 譚嗣同은 말 그대로 變法思想家였다. 물론 이 말이 '혁명을 전적으로 배제하고 개혁만을 주장하는 사상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그를 변법사상가라고 부를 때 그것은 그가 참다운 의미에서 사회제도를 문제삼은 사상가요, 그러한 것을 근본적인 차원에서 정초하려 했던 사상가였다는 말이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모순을 느끼지 못하고 안주하고 있을 때는 사회를 자각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사회사상이란 목적 의식을 갖고 살아가는 인간이 원래 자신이 만들었지만 생성 이후에는 자신으로부터 독립하여 오히려 인간을 규제하고 지배하는 사회라는 대상에서 모순을 느끼는 순간 형성되기 시작한다. 즉 인간이 그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해 무엇인가 불만족스러운 표상을 갖고 그것을 개념화해 낼 때 형성되는 인간의 지적 노동의 산물이다. 이것은 인간과 사회의 갈등에서 생겨난다는 점에서 불행한 의식의 하나이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0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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