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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e의 자연주의 : 상상력을 중심으로
Hume`s Natur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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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효명
Issue Date
1997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07, pp.269-292
Keywords
복합 관념실체정합성인성론
Abstract
앞의 글에서 우리는 Hume의 철학이 어떤 점에서 ‘자연주의’ 라고 불릴 수 있는지를 일반적인 수준에서 고찰해 보았다. 이제 이 점을 좀 더 구체적으로 논해 볼 차례이다. 앞의 글이 총론이라 한다면 이 글은 각론에 해당될 것이다. 각론이라 함은 어떤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Hume의 해결방식이 어떤 점에서 ‘자연주의’ 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를 말한다. 그러나 각론에 해당된다고 해서 각론에 해당되는 모든 논의를 다할 수는 없다. 다시 말하여 Hume이 다루었던 문제들 하나 하나를 모두 이 글의 고찰 대상으로 삼을 수는 없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구체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를 펼쳐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 글은 Hume의 철학의 자연주의적 경향을 상상력(imagination)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해 보고자 한다. ‘상상력’ 이라 함은 매우 일반적 주제이다. 주지하다시피 그것은 예술적 창조에서도 어쩌면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고 과학이론의 형성에도 없어서는 안될 요소일 것이다. 교육에 있어서도 아마 가장 중요한 사항이 상상력의 계발이지 않나 생각된다. 말하자면 인간의 지적 창조작업 일반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상상력일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상상력’ 이라 하는 것도 하나의 중요한 철학적 주제일 수 있고, 또 실지로 과거의 많은 철학자들 중에 이 주제에 대하여 관심을 안 가졌던 사람은 드물고 이 주제에 대한 일정한 이론을 제시하지 않았던 철학자도 드물다. 자연과 더불어 인간에 대한 이해가 ‘철학’ 이라는 학문의 중요한 목표라 한다면, 그리고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인간자체에 대한 이해도 가능하지 않다고 한다면 상상력도 핵심적인 철학적 주제의 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아니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상상력이야말로 인간 정신이 가진 중요한 능력들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고, 따라서 이 것에 대한 이해 없이는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이해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역사적으로 가장 빈번히 논의되어 왔던 여러 전통적인 철학적 문제들 -이를 테면 지식의 문제, 지각의 문제, 믿음의 문제, 인과의 문제, 실체의 문제, 자아의 문제 등- 에 대한 해답이 이 상상력의 이해에서 찾아질 수 있을지 도 모른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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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사상철학사상 07호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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