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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6 차 철학적 시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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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소광희

Issue Date
2001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13, pp. 300-301
Abstract
시간은 세 차원에서 이야기될 수 있다. 상식-과학의 차원, 종교의 차원, 철학의 차원이 그것이다. 상식-과학의 차원의 시간은 시간에 관한 논의의 기본이 된다. 이 차원에서의 문제는 달력의 제작, 시계의 제작, 시간측정을 둘러싼 과학이론 등이다. 인간의 구원에 초점이 모아지는 종교적인 시간은 직선적인 특정을 보인다. 반면 철학적 시간론에서 시간을 연구함에서 중요한 것은 두 가지이다. 그 첫째는 시간의 외적 대조항으로서 영혼이고, 둘
째는 시간의 아르케에 관한 파악문제이다. 시간의 아르케를 내부적으로 운동과 관련해 볼 것인가 의식과 관련해서 성찰할 것인가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리스철학에서 시간은 영원을 원상으로 해서 영속적으로 운행하는 천체의 규칙적 순환으로 간주되었다. 시간의 제작이라는 관념을 이끌어낸 플라톤을 선구로 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영원의 문제를 신학의 문제로 비껴가고 있지만 시간을 선후 관점에서 헤아려진 운동의 수라고 봄으로써 상식-과학적 시간관의 틀을 마련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간을 자연의 운동과 관련시키는 동시에 헤아려지는 수와 연관시켜 시간의 의식관련성을 도외시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시간은 운동을 아르케로 파악하는 자연과학적 시간론과 의식을 아르케로 파악하는 철학적 시간론으로 분리된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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