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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시만드로스와 서양적 자연이해의 맹아
- Authors
- Issue Date
- 2002
- Publisher
-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 Citation
- 철학사상, Vol.15 No.2, pp. 153-183
- Abstract
- 동양과 서양을 나누는 통상적 구분은 일단 지리적 구분이며 따라서 우리는 서양을 일차적으로 지리적인 측면에서 이해한다. 서양이 어디냐고 물을 때 우리는 유라시아 대륙의 어느 지점에서 오늘날의 터키를 경계로 지중해 이북과 남 북미를 포함하는 지역의 선을 그리게 된다. 그러나 이 지리적 경계가 원래 땅위에 그어져 있던 것이 아닌 만큼, 언제부터, 왜 이런 경계가 그어지게 되었는가 라는 물음을 던질 수 있다 그리고 이 물음과 함께 우리는 곧 이 경계가 문화적 경계라는 사실에 생각이 미치게 된다. 서양이라는 지역이 나름의 문화적 정체성과 전통을 지녔다는 점 때문에 혹은 그같은 생각 때문에 만들어진 지리적 단위라고 한다면 이런 지리적 단위를 이루는 문화적 정체성의 출발과 형성 그리고 전승과정이 어떤 것이었는지의 물음이 제기될 수 있다. 우리의 주제인 아낙시만드로스와 서양적 자연 이해의 맹아라는 제목은 이런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서양을 상정하고 있으며 나아가 이 서양에 시대를 관통하는 서양적 자연이해가 있음을 전제하고 있다.
- ISSN
- 1226-7007
- Language
- Korean
- Files in This Item:
- Appears in 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사상철학사상 15호 별책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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