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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희극에 나타난 자연관 -『한 여름밤의 꿈』과 『뜻대로 하셔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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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변창구
Issue Date
2002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15, n2, pp.211-230
Keywords
피터 퀸스제이퀴즈프라이
Abstract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이야기할 때 인간이 우주 속에서 어떠한 위치를 점하느냐가 기본 전제가 되곤 한다. 우주 속에서의 인간의 위상에 대한 사상으로서 중세이래 르네상스시대에 걸쳐 영국을 비롯한 서구에 영향을 미쳤고 유효했던 것은 “존재의 대사슬(Great Chain of Being)" 개념일 것이다. 중세의 경우 사람들은 모두 자선의 위치와 신분 및 직위에 대해 불만이 있더라도 하느님이 주신 것으로 여기고 순응하고 만족해했다. 그러나 르네상스시대에 이르면서 인본주의가 여기에 가미되었고, 인간을 보는 눈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세상을 물질계와 정신계로 나누었고, 인간을 신의 은총을 바라는 정신계에 속하도록 하면서 여타의 모든 것은 물질계에 속하도록 했다. 이러한 구분은 자연과 인간의 화합이 점점 어려워지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인간은 자연계 속에서의 자신의 위상에 대해 나름대로 만족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자연계 위에 군림하는 우월한 존재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인본주의는 고전과 학문을 중시하면서 이성, 진보, 지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현대기술문명의 기초가 된 개념이었다. 존재의 사슬 속에서 인간은 멍청한 동물과 존경스런 천사 사이에 위치하면서, 당연히 다른 생물체와는 차원이 다른 존재로 보고 싶었다. 햄릿이 말하듯, 인간은 “이 세상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존재요, 동물중의 귀감"이었다. 프란시스 베이컨도 유사한 말을 했다. -“인간은, 만약 우리가 목적인의 관점에서 본다면, 세상의 중심이라 여겨질 것이다, 인간이 세상에서 제거된다면, 나머지는 목적의식도 없는 쓰레기에 불과할 것이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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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사상철학사상 15호 별책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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