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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미학이론의 교육학적 수용
The Pedagogical Reception of Kant`s Aesthetic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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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조상식
Issue Date
2004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19, pp.165-195
Keywords
aistheis와 aesthetica현대학교 비판론오토몰렌하우어칸트 선험미학신인문주의계몽주의
Abstract
교육학 분야에서 칸트의 미학이론은 교육학의 학문적 성격에 입
각하여 다소 실천적인 관점에서 ‘변용되어’ 다루어졌다. 그러한 수용과정은
역사적 맥락을 거치면서 두 가지 굴절을 경험했다. 하나는 18〜19세기 신
인문주의자들이 계몽주의적 주지주의에 대항하면서 그 대안을 칸트의 선험
미학에서 찾았던 시도이고, 다른 하나는 오늘날 학교제도의 부작용에 대한
극복 방안으로써 ‘감성화 전략’이 그것이다. 특히 후자는 신인문주의자들의
심미적 이상주의와 구분되는 ‘감각적 실재론’의 경향을 보여준다.
최근의 논의 흐름에서 보았을 때, 몰렌하우어로 대표되는 미적 경험의
독자성에 대한 주장은 앞으로 미학교육론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특히 칸트의 선험미학이 교육학적 질문에 어떠한 시사점을 줄 수 있는지
를 가늠해주는 중요한 주제이다. 몰렌하우어는 특히 오토의 예술교육의 프
로그램화 시도가 안고 있는 지나친 낙관주의에 제동을 걸면서 미적 경험
의 독특한 속성에 주목한다. 그러나 몰렌하우어의 미학교육의 소극적인 전
략은 미적 경험의 독자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교육상
황에서 학생들의 심미적 경험을 조직하는 과제와 더 나아가 그들의 미적
경험을 어떤 식으로든지 ‘이해’시켜야만 하는 교육활동의 본질적 측면에
대해 만족스런 대답을 주지 못한다. 교육은 세계 및 실제를 어떤 식으로
든 ‘선택적이고 축약적으로’ 재구성하여 아동에게 제시하는 활동이다. 미학교육에서도 그것은 언어적 ‘설명’이나 이미지를 통한 직관적 제시가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육자는 예술을 이해시키거나 예술을 ‘경유하여’ 비
판적, 합리적 사고방식을 가르칠 수 있다. 이러한 미학교육의 실천에서 아
동 개인이 직접 체험하는 미적 경험의 내용이 언어화되는 결과는 피할 수
없다. 바로 여기에 미학교육론 분야의 모든 시도들이 안고 있는 아포리아가 놓여 있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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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사상철학사상 19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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