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 모델 기반 당뇨자기관리 모바일 앱 개발 및 효과 평가

Abstract

본 연구는 정보-동기-행동기술(Information-Motivation-Behavioral skills) 모델과 근거 기반의 맞춤형 중재를 제공하는 당뇨자기관리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평가한 후, 당뇨 환자의 당뇨자기관리 행위 및 행위관련요인의 변화로 개발한 앱의 효과를 평가하는 유사실험 연구이다. 당뇨자기관리 모바일 앱 개발 및 평가는 시스템 생명 주기 방법론의 분석, 설계, 구현, 평가 단계에 따라 개발하고 평가하였으며, 당뇨자기관리 모바일 앱의 효과 평가는 총 38명의 당뇨 환자에게 개발한 앱을 4주간 적용하여 사용 전과 사용 후의 당뇨자기관리 행위 및 당뇨자기관리 정보, 개인적 동기, 사회적 동기, 행동기술 등 행위관련요인의 변화를 측정하여 평가하였다. 당뇨자기관리 모바일 앱 개발 및 평가 결과, 분석 단계에서는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시행하여 11개의 요구사항 주제(theme)를 추출하였고, 요구사항 주제와 문헌을 근거로 맞춤형 권고 및 교육, 목표 설정, 기록, 공유, 혈당기기 연동 등의 17개 모바일 기능과 당뇨자기관리 행위에 대한 지식을 도출하였다. 설계 단계에서는 당뇨자기관리 모바일 앱의 전체 구성도, 78개의 데이터 모델로 구성된 데이터사전, 10개의 테이블로 구성된 데이터베이스, 알고리즘, 6개의 메인 메뉴로 구성된 메뉴 구성도와 40개의 사용자 화면을 설계하였다. 구현 단계에서는 Android 4.4버젼 이상에서 구현되는 모바일 앱과 서버를 구현하였다. 앱 평가 단계에서 알고리즘 평가 결과 성능도와 능률도 모두 90% 이상으로 나타났고, 휴리스틱 평가에서 나타난 3개의 휴리스틱 문제와 사용성 평가에서 나타난 4개의 사용성 문제는 앱 수정사항에 반영하였다. 최종 당뇨자기관리 모바일 앱의 질은 5점 만점에 3.16점으로 나타났다. 당뇨자기관리 모바일 앱 효과 평가 결과, 당뇨자기관리 사회적 동기 요인과 행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자기관리 행위 하위 영역 중 특히 자가혈당측정 행위와 문제상황해결 행위가 유의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뇨자기관리 모바일 앱을 활용한 이후 식후 혈당값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IMB모델과 근거 기반의 맞춤형 중재를 제공하는 당뇨자기관리 모바일 앱은 앞으로 당뇨 환자의 당뇨자기관리에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