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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진로개발역량 검사도구 개발 : The Development of Career Development Competency Inventory for Middle School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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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임효신

Advisor
정철영
Major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산업교육과
Issue Date
2015-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진로개발역량 검사도구중학생검사도구 개발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농산업교육과, 2015. 8. 정철영.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의 진로개발역량을 진단하는 검사를 개발하는 데 있다. 중학생 진로개발역량 검사도구는 중학생이 평생에 걸쳐 진로를 인식·탐색·준비·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인지적·비인지적 측면의 역량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지를 진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이 검사도구는 3개 영역, 8개 하위요소의 총 49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검사에 소요되는 전체 시간은 약 10~15분 정도이다.
이 검사도구의 영역별 및 하위요소 문항 구성은 다음과 같은데, 자기관리 영역에 포함되는 하위요소에는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7문항), 자기이해(5문항), 사회적 기술 함양(5문항)이 있다. 진로정보 탐색 및 활용 영역에 포함되는 하위요소에는 진로정보 탐색 및 수집(8문항), 직업세계 이해(5문항), 바람직한 직업관 및 직업태도 함양(7문항)이 있다. 진로설계 및 관리 영역에 포함되는 하위요소에는생애기반 진로선택 및 준비(7문항), 진로관련 창의성 및 적응력 함양(5문항)이 있다. 이 검사도구는 자기평정식의 5점 Likert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2=그렇지 않다, 3=보통이다, 4= 그렇다, 5=매우 그렇다)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으며, 내적일치도 계수는 전체 0.966, 하위요소의 경우 0.798~0.911의 범위로 나타났다.
중학생 진로개발역량 검사도구의 개발 및 타당화 절차는 크게 개발계획 수립, 문항개발, 예비조사 실시, 본조사 실시 및 검사요강 작성의 네 단계를 거쳐 이루어졌다. 먼저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해당 검사도구의 진단 목적을 확립하였으며, 중학생 진로개발역량 개념모형을 구안한 후 전문가 내용타당도 검증을 통해 타당화하여 중학생 진로개발역량을 구인화하였다. 문항개발 단계에서는 중학생 진로개발역량 개념모형에 기초하여 예비문항을 작성한 후, 2차에 걸친 전문가 내용타당도 검증, 중학생 인터뷰 등을 통해 1차 예비조사 문항을 개발하였다. 예비조사 실시 단계에서는 2차에 걸쳐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는데, 1차 예비조사를 통해 문항 이해도가 낮은 문항을 중심으로 중학교 국어교사 등으로부터 문항검토를 받아 문항을 수정·보완하였다. 2차 예비조사에서는 총 234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문항분석을 통한 변별타당도 검증,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한 구인타당도 검증, 내적일치도 계수 산출을 통해 신뢰도 검증 등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문항을 수정·보완하여 55개 문항으로 구성된 본조사용 검사도구를 확정하였다. 본조사 실시 및 검사요강 작성 단계에서는 총 1,041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변별타당도 검증, 구인타당도 검증, 준거타당도 검증, 신뢰도 검증 등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검사도구 개발 결과를 토대로 중학생 진로개발역량 검사도구의 검사요강을 작성하였다.
본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에 대한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 결과, 첫째, 문항분석을 통한 변별타당도 검증 결과, 하위요소 모두 통계적으로 양호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하위요소 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한 구인타당도 검증 결과, 중학생 진로개발역량 검사도구의 하위요소들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하나의 잠재적 구인을 형성하고 있었다. 셋째,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한 구인타당도 검증 결과, 전체 변량의 57.278%를 설명하는 8개 요인으로 도출되었다. 넷째,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한 구인타당도 검증 결과, 표본크기에 영향을 받는 χ2, CMIN/DF를 제외한 모든 적합도 지수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측정의 개념타당도를 확보하였다. 다섯째, 소표본(25명) 대상 학생 자기보고식 지필검사 결과와 진로개발역량을 진단하는 서면 인터뷰 결과에 대한 전문가 평정 결과 간의 일치도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70.6%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검사도구의 준거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여섯째, 일부 표본(63명) 학생 대상 측정방법을 달리하여 타당도를 검증하였는데, 지필검사와 온라인검사 결과 간 상관이 통계적 유의수준 0.01에서 0.910의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일곱째, 내적 일치도 계수를 산출하여 신뢰도를 검증한 결과, 검사도구의 전체 신뢰도는 α=0.966으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으며, 하위요소별 내적일치도 계수는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 α=0.901, 자기이해 α=0.834, 사회적 기술 함양 α=0.798, 진로정보 탐색 및 수집 α=0.911, 직업세계 이해 α=0.852, 바람직한 직업관 및 직업태도 함양 α=0.906, 생애기반 진로선택 및 준비 α=0.896, 진로관련 창의성 및 적응력 함양 α=0.859으로 높은 값을 보였다. 여덟째, 검사-재검사법을 통한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일부 표본(71명)의 두 검사 점수 간의 상관은 통계적 유의수준 0.01에서 0.857의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중학생 진로개발역량 검사도구는 동일한 집단에 대해 상이한 시점에서 실시하였을 때, 높은 안정도계수를 보여 신뢰할 만한 검사도구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연구를 제안하면, ① 개발된 검사도구의 지속적인 타당화 연구, ② 보다 명확하고 단일한 요인구조를 이룰 수 있도록 측정 문항에 대한 수정·보완 연구, ③ 규준개발을 위한 대규모 표본 대상 연구 등이 필요할 것이다. 연구결과 활용 측면에서는 ① 중학생 진로개발역량 개념모형을 초등학생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도구 개발의 개념적 틀로 활용, ② 검사 실시를 통해 중학생 대상 진로탐색의 동기부여, 자기성찰에 도움, 진로계획 수립 및 준비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19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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