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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다원화에 따른 유형화 및 진화특성 : Typology and Evolutionary Characteristics of Design Divers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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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원하연

Advisor
박영목
Major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현대디자인디자인 지식디자인 다원화유형화진화특성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디자인학부, 2017. 2. 박영목.
Abstract
디자인은 20세기 후반 이후에 역사, 문화, 사회, 정치, 기술, 소재의 발전과 영향을 주고 받으며 다양한 개념으로 발달되어 왔다. 디자인 이론가 샤론 헬머 포겐폴 (Sharon Helmer Poggenpohl)은 저서『디자인 통합(Design Integrations: Research and Collaboration)』에서 디자인은 기술 발달, 사회 시스템 규모의 확장, 정보 처리 능력의 향상, 도시 문제 등의 복잡한 문제의 패턴을 분석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술 및 과학 발달과 연계된 디자인의 새로운 분야들이 현저히 발전하게 되며, 타 영역 간의 통합된 디자인 영역도 등장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20세기 후반 디자인 다원화에 주목하여, 현대 디자인의 다원화를 고찰하고, 그를 유형화 할 수 있는 적합한 기준의 모색을 분석 및 진화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디자인 용어는 지적인 역사의 기록이며 새로운 단어의 창조는 학문 영역의 발전을 드러내거나, 의미의 변화는 사회적 이해와 인식의 변화를 드러낸다 (Poggenpohl, Chayutsahakij, & Jeamsinkul, 2004). 따라서 연구 대상은 20세기 후반에 포스트모더니즘의 시기의 등장 이후인 1970년 이후부터 2016년을 기준으로 디자인 다원화가 등장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디자인 용어 및 사전적 개념 정의를 중심으로 한다.

연구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1)20세기 후반 이후 나타나는 다원화된 디자인의 유형 및 개념들을 수집하고 정의한다. (2)기존의 유형화의 기준을 조사한다. (3)디자인 지식 관련 자료와 디자인 연구 및 산업에서 디자인을 바라보는 견해에서 주장되는 기준을 중심으로 유형화 기준들을 추출한다. (4)각각의 기준을 통한 유형화 가능 여부를 매트릭스 분석법을 통하여 진행한다. (5)분석을 기반으로 현대 디자인의 지식 구조를 파악하고 현대 디자인 진화의 특성을 타임라인을 통하여 파악한다.

연구 방법은 1970년부터 2016년의 시기 동안 국제 디자인 저널, 서적, 정기간행물, 디자인 전기 및 기타 인쇄물 등의 매체 (Lagana, 2004)에서 각각 인용 빈도가 높은 순의 50개 대표 집단을 선정하고, 디자인의 언어는 ATR(Automatic Term Recognition)추출법을 사용하여 대표 용어의 형태로 개념을 추출하고, (1)중복되는 개념 제거, (2)상, 하위 개념 위계 정리, (3)비슷한 개념은 서로 합침에 기준하여 조정 및 정리한다. 이 과정을 거치어 정제된 디자인 언어 및 사전적 개념을 정리한다. 그를 유형화 즉, 제한된 수의 속성에 따라 복잡한 현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하여 기준을 모색한다. 유형화의 기준은 도서, 산업, 연구의 유형화 등, 기존의 구분으로 사용되는 기준 및 학제 구분 및 학자들의 주장 등 새로운 기준을 조사하여 유형화의 기준들을 조사하고, 유형화의 기준의 종류는 다음과 같이 개념, 형태, 대상, 기능, 융복합, 단일 등으로 정리된다. 추출된 기준으로 유형화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매트릭스 분석이 진행된다. 매트릭스 표에서의 세로축은 디자인의 언어의 리스트, 매트릭스의 가로축은 앞서 학제 및 문헌 분석에서 추출된 유형화 기준의 개념들을 제시한다. 가로축에 제시된 각 디자인 사전적 개념의 형태소 단위로 나누여 세로축에 제시된 기준으로 유형화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매트릭스 분석 방법으로 연구가 진행된다.
연구의 진행을 위하여 각 장별 과정을 자세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제 1장에서는 연구의 배경을 서술하고 목적을 제시한 후에 연구의 방법 및 범위를 설정하고 연구의 내용에 대하여 정리한다. 이후 본 연구의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하여 연구의 주요 용어를 서술한다.

제 2장에서는 디자인 다원화와, 유형화 및 진화 특성의 고찰에 관한 선행 연구의 이론 및 현황을 고찰한다. 첫째로 현대 디자인의 다원화의 개념 및 현대사회의 디자인을 정의하고, 둘째로 유형화의 개념에 대하여 정의 및 구성, 기준 및 유용성을 기준으로 알아본다. 셋째로 디자인의 유형화에 대한 선행 연구를 알아보고, 유형화의 현황을 고찰하여, 쓰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파악한다.

제 3장에서는 20세기 후반 이후 등장한 디자인 현상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본다. 우선 새롭게 등장한 디자인 영역 및 개념과 용어를 새로운 디자인의 조사 방법 및 범위의 서술과 디자인 개념의 분화 및 새로운 디자인 영역의 탄생 배경의 서술 마지막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종류 및 유형들의 개념 및 특징을 정리한다. 연구의 진행은 현대 디자인의 데이터를 앞서 언급한 분석적 방법으로 수집한 후, 디자인 언어 및 개념의 샘플을 추출한다. 데이터의 분석의 방법은 (1) 데이터 수집: 관련 용어 및 개념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그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광범위한 문헌 검색이 진행된다. (2) 선택: 디자인 용어 추출을 위한 디자인 용어 추출을 위한 실험 설계를 진행한다. (3)정보 생성을 위한 모델 설계 및 테스트: 현상을 관찰하여 그를 통해서 디자인 용어를 추출할 수 있는 문헌에 등장하는 빈번도를 기반으로 단어의 추출을 진행한다. 수집된 원 자료의 선택은 언어는 ATR추출법을 사용하여 대표 용어의 형태로 개념을 추출하고, 중복되는 개념 제거, 상, 하위 개념 위계 정리, 비슷한 개념은 서로 합침에 기준하여 조정 및 정리한다. (4)설계 모델을 통한 결과 도출에 의거한 리스트화: 디자인 관련 문헌 안에서 빈번도가 높은 단어의 리스트를 구성된다. 이 과정을 통해 20세기 후반의 나타나는 다원화된 디자인의 정제된 언어 의 리스트 및 사전적 개념을 정의한다.

제 4장에서는 디자인 다원화에 따른 유형화의 기준 모형 설계를 제안하고, 본격적인 디자인의 유형화를 위한 분석 모형을 통해서 유형화의 기준을 개발하고 검증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종합 및 유형화 방법의 모색을 앞장에서 제안된 현대의 새롭게 등장한 디자인 용어들을 종합하고, 이들을 어떻게 유형화할지 가설을 서술한다. 더불어서 디자인의 유형화 기준의 설정을 위하여 모형 설계를 가설, 목적, 대상, 범위 및 연구방법, 분석 및 분석 결과의 순서대로 정리한다. 본 장에서는 디자인 다원화에 따른 유형화 기준의 추출을 위한 실험적 연구가 사용된다. 1차로, 도서, 산업, 연구의 유형화 등, 기존의 구분으로 사용되는 기준. 2차로, 학제 구분 및 학자들의 주장 등 새로운 기준을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형화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유형화의 기준은 개념, 형태, 대상, 기능, 융 복합, 단일 등으로 정리되고, 유형화 매트릭스 분석을 진행한다. 세로축은 디자인의 종류로 구성된다. 매트릭스 분석법을 활용하여, 디자인의 종류가 가로에 정의된 기준에 의거하여 유형화의 가능함의 여부를 체크하는 조건의 사전적 정의를 놓고 조건에 맞는지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분석을 진행한다.

분석 결과는 유형화 기준의 개념 중 대상 중심의 유형화는 가능성이 81%에 해당하고, 단일 중심의 유형화가 가능함이 95%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개념을 통한 유형화는 약 81%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하여, 대상보다 개념의 유형화의 기준이 새로운 디자인 유형화에서 높은 가능성을 보임을 알게 되었고, 전체 언어를 100% 완벽한 단일 기준으로 유형화하는 것을 불가능함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연구자는 연구 결과에서 유추하여 A+B가 결합되는 방법인 복합 기준법을 제안한다. 이를테면 대상에 개념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sustainable +chair 디자인으로 기준을 나누면 약 전체 85%까지 유형화가 가능하다. 이는 완벽하지 않지만, 신규 디자인의 설명력을 높이고, 디자인의 개념이 혼재된 과도기적 시점에 유형화에 적합하다.

제 5장에서는 타임라인 분석법과 더불어 디자인의 대상에서 개념으로의 디자인 개념의 진화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인식하게 된다. 연구의 결과 유형화 과정을 통해 20세기 후반 이후의 디자인 현상이 대상에서 개념 중심으로, 유형에서 무형으로, 단일에서 복합적 개념의 디자인으로 진화한다는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제 6장에서는 결론으로 요약 및 연구를 통하여 발견한 점, 향후 연구에 대하여 소개한다. 요약하면, 본 연구는 20세기 후반 이후의 디자인 다원화된 현대의 디자인의 유형화를 위한 적절한 기준을 모색하였다. 하지만, 현대 디자인은 복잡하고 디자인의 대상 및 개념의 변수가 너무 많고 유형화를 위한 여러 기준이 혼재하는 현상 속에서 더불어서 20세기 후반 이후의 디자인 현상이 대상에서 개념 중심으로, 유형에서 무형으로, 단일에서 복합적 개념의 디자인으로 진화한다는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복합 기준으로서의 유형화를 제안한다.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현대의 전반적인 교육, 문헌, 산업의 디자인 연구의 시스템 체계를 마련할 때에 현대 디자인의 변화된 이유를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디자인의 유형과 디자인의 유형에 따라 디자인의 구축되는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여 서로 다른 디자인의 세계가 결합된 진화된 디자인 수행의 프로세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

연구의 차별성은 기존 연구들은 새로운 디자인 영역이 무언인가를 찾는 연구나, 새로운 디자인에 대응에 관한 견해는 많았다. 하지만, 본 연구는 이를 현대 디자인의 실제 현상에 근거하며 증명하고. 신구 디자인의 전체를 체계화 하는 시도한다는 점이 다르다. 더불어서, 본 연구는 앞으로 디자인계가 다원화된 디자인의 복잡다단한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 현대의 디자인 교육 커리큘럼을 짜거나, 산업 조직 시스템을 짜거나, 지식 구조 시스템을 마련할 때 유형화를 활용할 때,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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