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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인과의 배제 문제에 대한 반사실 의존 해법의 한계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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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하상용
Advisor
한성일
Major
인문대학 철학과(서양철학전공)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정신 인과인과적 배제 논증비환원적 실현 물리주의반사실 일관성 해법반사실 상속성 해법반사실 자율성 해법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철학과 서양철학전공, 2016. 8. 한성일.
Abstract
정신적 속성들이 어떻게 정신적 속성으로서(qua) 인과적으로 폐쇄된 물리적 세계에서 인과적 효력을 가질 수 있을까? 많은 비환원적 물리주의자들이 인과적 배제 문제를 인과 또는 과잉결정에 관한 반사실 의존 분석을 바탕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여 왔다. 본고는 인과적 배제 문제가 제기하는 도전에 맞서 비환원적 물리주의를 옹호하기 위해 제안되어 온 주요 반사실 의존 해법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그것들의 문제점 내지 한계를 지적하고 새 반사실 의존 해법의 전망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고의 목적은 “반사실 자율성 해법”을 통해 비환원적 실현 물리주의 하에서 자율적 정신 인과의 실재를 옹호하는 것이다. 비환원적 실현 물리주의는 수반 논제를 조건 실현 논제와 다수 실현 논제로 갱신한 최신 판본의 비환원적 물리주의를 말한다. 반사실 자율성 해법은 정신 인과에서 정신적 속성이 다른 정신적 속성들에 대해 인과적 효력을 가진다고 주장한다. 본고는 다수 실현 논제가 아닌 조건 실현 논제와 함께 하는 반사실 자율성 해법이 인과적 배제 논증의 도전으로부터 비환원적 물리주의 하에서 자율적 정신 인과를 성공적으로 옹호한다고 논할 것이다.

1장에서, 우선, 인과적 배제 문제를 하향 인과 논증과 배제 논증을 하위 논증으로 가지는 수반 논증의 형태로 정식화할 것이다. 다음으로, 루이스의 접근법과 우드워드의 접근법 등을 포함하는 반사실 접근법의 기본적인 내용을 개관할 것이다. 다음으로, 비환원적 물리주의의 수반 논제를 다수 실현 논제와 조건 실현 논제로 갱신하여 비환원적 실현 물리주의를 정립할 것이다. 다수 실현 논제에 의하면 정신적 속성은 다양한 물리적 실현자 속성들에 의해 다수 실현 가능하다. 조건 실현 논제에 의하면 정신적 속성은 그것의 실현에 요구되는 실현 조건과 핵심 실현자 속성(물리적 속성)의 연접에 의해 형이상학적으로 필연화된다. 끝으로, 비환원적 실현 물리주의에 알맞은 새 정신 인과 모형을 제안할 것이다.

2장에서 배제 논증이 제기하는 비일관성 문제에 관한 베넷의 반사실 일관성 해법이 성공적인지 검토할 것이다. 과잉결정에 관한 반사실 의존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이 해법의 주요 주장은 정신 인과에서 정신적 원인과 물리적 원인(핵심 실현자 속성)이 해당 결과를 과잉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정신 인과가 과잉결정에 해당하기 위한 필요조건의 하나인 물리적 독립성 조건이 만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베넷은 이를 물리적 독립성 조건을 반박하는 근거로 제시하지만,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 근거는 다르다. 이에, 본고는 물리적 독립성 조건이 루이스의 의미론 하에 만족되며 따라서 베넷의 입론이 건전하지 않다고 논할 것이다. 즉 베넷의 반사실 일관성 해법이 아직은 배제 논증이 제기하는 비일관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음을 보일 것이다.

3장에서 배제 논증이 제기하는 부수현상 문제에 관한 반사실 상속성 해법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많은 비환원적 물리주의자들이 선호하는 이 해법은 반사실 인과론을 바탕으로 하며, 그 핵심 주장은 정신적 속성이 그것의 수반 기초인 물리적 속성이 반사실 인과력을 가진다는 점을 통해서 그것의 반사실 인과력을 가진다는 것이다. 본고는 이 해법과 관련하여 세 반론을 제기할 것이다. 첫째, 반사실 인과론은 진정한 인과와 부수현상적 인과를 차별하지 못한다. 둘째, 이 해법은 다수 실현 논제 하에서 물물 인과와 심물 인과를 양립 가능하게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셋째, 조건 실현 논제 하에서 심물 인과가 부정된다. 따라서 정신적 속성이 해당 결과에 대해 인과적으로 유력하다는 점을 보이기 위해서는 반사실 상속성 해법은 본고에서 제기된 반론들을 먼저 극복해야만 할 것이다.

4장에서 수반 논증이 제기하는 하향 인과 문제에 관한 반사실 자율성 해법이 성공적인지 검토할 것이다. 김재권의 하향 인과 논증에 의하면 심심 인과가 심물 인과를 함축한다. 하지만 반사실 인과론을 바탕으로 하는 반사실 자율성 해법에 의하면, 심심 인과는 심물 인과를 함축하지 않는다. 이 해법은 다수 실현 논제와 조건 실현 논제에 기초하는 판본으로 나뉜다. 본고는 조건 실현 논제와 함께 하는 반사실 자율성 해법이 (반사실) 하향 인과 논증을 더 잘 극복하며, 특히 정신적 속성 M이 그것의 실현자 속성 P의 인과력보다 그 이상의 인과력을 가진다고 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논할 것이다. 그 주요 논거는 M~에 관한 차폐 시험에서 M이 P를 물리친다는 것이다. 즉 조건 실현 자율성 해법이 정신적 속성들이 다른 정신적 속성들에 대하여 환원불가능한 자율적 인과력을 가진다는 점을 보임으로써 이 해법이 인과적 배제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다는 점을 보일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2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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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Theses (Ph.D. / Sc.D._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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