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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노년기 우울증의 아형별 유병률과 위험요인 규명을 위한 역학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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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준혁

Advisor
우종인
Major
의과대학 의학과
Issue Date
2013-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노년기 우울증혈관성 우울증유병률백질 고음영 신호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의학과 정신과학 전공, 2013. 2. 우종인.
Abstract
서론: 우리나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비주요우울장애를 포함한 노년기 우울장애의 종적 자연경과를 조사한 연구는 현재까지 없는 상태이고, 특히 혈관성 우울장애에 대한 횡적, 종적 역학 연구는 세계적으로도 없다. 본 연구는 기저연구에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무작위 추출된 노인을 대상으로 노년기 우울장애의 아형별(혈관성, 비혈관성) 유병률을 조사하고, 3년 후 추적 조사를 통해 노년기 우울장애의 자연 경과와 위험 인자를 규명하고, 백질 고음영 신호 용적(white matter hyperintensities volume)이 우울증과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한다.
방법: 기저연구의 1차 선별검사에서 한글판 축약형 노인우울척도검사(Korean version of short form geriatric depressive scale, SGDS-K)를 이용하여 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SGDS-K 점수 8점 이상 군을 우울증 고위험군, 8점 미만 군을 우울증 저위험군으로 분류하였다. 기저연구 2차 정밀 조사에서는 우울증 고위험군 100%와 우울증 저위험군 10%를 무작위로 선별하여 Mini International Neuropsychiatric Inventory (MINI)를 이용하여 구조화된 포괄적 진단평가, Korean Version of the Consortium to Establish a Registry for Alzheimer's Disease (CERAD-K) 신경심리검사, 뇌자기공명영상검사를 시행하였다.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와 기분부전장애는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 4판(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4th Edition, DSM-IV) 기준으로, 경도우울장애는 DSM-IV 연구진단 기준으로, 아증후군적 우울장애는 우울 증상의 지속성 및 연속성에 대한 시간의 역치를 낮춘 임의의 조작적 진단 기준을 이용하여 정의하였다. 또한 우울장애를 주요우울장애군과 기분부전장애, 경도우울장애, 아증후군적 우울장애를 포함한 비주요우울장애군으로 크게 두 군으로 분류하였다. 혈관성 우울장애는 우울증의 심각도가 아증후군적 우울장애 이상이고 뇌자기공명영상검사 상 심부백질 또는 피질하 회백질에서 수정 Fazekas 척도 2이상의 백질 고음영 신호가 있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백질 고음영 신호는 수정 Fazekas 척도를 이용하여 반정량적(semi-quantitative)으로 평정하였고, 또한 자동정량법(automated quantification methods)으로 용적(volume)을 측정하였다. 3년 추적연구는 기저연구의 2차 정밀검사 반응자를 대상으로 기저연구 2차 정밀 조사와 같은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결과: 지역사회 내 노년기 주요우울장애의 유병률은 4.24% (95% CI=2.83-5.65%), 비주요우울장애의 유병률은 12.46% (95% CI=8.93-13.33%), 전체 우울장애의 유병률은 16.70% (95% CI=14.08-19.31%)이었다. 노년기 혈관성 주요우울장애의 유병률은 2.39% (95% CI=1.32-3.45%)로 전체 주요우울장애 유병률의 53.6%를 차지하였고, 혈관성 비주요우울장애의 유병률은 4.24% (95% CI=2.83-5.65%)로 전체 비주요우울장애 유병률의 34.0%를 차지하였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서 비혈관성 우울장애에 대한 혈관성 우울장애의 상대적 비율은 증가하였다. 3년 후 추적조사에서 기저연구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80.0%, 비주요우울장애 환자의 55.6%가 우울장애를 경험하고 있었다. 기저연구 정상군 중에서 수정 Fazekas 척도 2이상의 백질 고음영 신호 양성군이 음성군보다 3년후 에 우울장애로 진단될 확률은 13.5배(OR=13.5, 95% CI=1.10-165.97) 높았다. 기저의 백질 고음영 신호 용적은 3년추적에서 우울장애가 발병하는 위험인자로 작용하였고 (OR=5.78, 95% CI=1.04-31.72), 또한 기저연구에서 보스턴이름대기 검사(p=0.015, ANOVA)와 간이정신상태 검사(p=0.048, ANOVA)의 수행 저하와 3년 추적연구에서 인지기능 보스턴 이름 대기 검사(p=0.037, ANOVA) 수행 저하와 연관이 있었다.
결론: 노년기 우울장애는 지역사회에 내에서 매우 흔하고, 만성적인 경과와 다양한 진단적 변화를 보여주었다. 백질 고음영 신호는 향후 우울장애 발병에 중요한 위험인자로 작용하고 있었는데, 이 소견은 혈관성 우울증의 가설을 지지해준다. 혈관성 우울증은 노년기 우울장애의 임상특징과 그 영향을 설명하는 유용한 진단 구성개념(construct)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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