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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이 내장비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종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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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철민

Advisor
조비룡
Major
의과대학 의학과
Issue Date
2013-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흡연금연내장지방피하지방성향점수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의학과 가정의학 전공, 2013. 8. 조비룡.
Abstract
서론: 흡연과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과 악성종양의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금연 후 일시적인 체중 증가는 대사관련 지표를 악화시키고 이로 인해 금연을 유지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금연 후 나타나는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변화에 대해 분석한 기존 단면연구는 일치되지 않은 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종적 자료를 이용해 이를 기술하고, 대사지표 악화의 원인을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방법: 2004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검진에서 복부 CT를 반복 측정한 수진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복부지방은 내장지방(VAT)과 피하지방(SAT)으로 구분하였다. 흡연력을 확인하여, 첫 측정 시 흡연하고 이후에도 계속 흡연한 군(흡연군)과 첫 측정 이후 금연하여 지속적으로 담배를 끊은 군(금연군)을 비교 분석하였다. 금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령, 만성질병, 가족력, 사회경제적 요인, 검사 이상, 대사증후군 등으로 구성한 성향점수를 계산하였고, 성향점수로 보정하여 시간경과에 따라 금연이 VAT와 SAT에 미치는 영향을 일반화추정방정식 모델을 사용하여 확인하였다. 대표적 비만지표(체질량지수, 허리둘레, 체지방률, 체중)와 염증지표(WBC, hs-CRP)에 금연이 미치는 영향도 시간 경과에 따라 함께 확인하였다.
결과: 984명(흡연군 766명, 금연군 218명)을 분석한 결과, 금연한 군에서는 최초 측정 시에 비해 VAT는 금연 초기부터 유의하게 증가하여, 1년 미만(+17.9 cm2, P<0.001), 1~2년째(+18.9 cm2, P<0.001), 2~3년째(+18.1 cm2, P=0.001), 3~4년째까지 증가하고(+21.7 cm2, P<0.001), 이후 조금씩 감소하여 4~5년째(+13.5 cm2, P=0.038), 5년 이후(+11.8 cm2, P=0.04)에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금연군의 SAT는 최초 측정 시에 비해 1년 미만(+9.1 cm2, P=0.008), 1-2년째(+11.6 cm2, P<0.001), 2-3년째(+11.9 cm2, P=0.012), 3-4년째(+18.7 cm2, P=0.004) 유의하게 증가하고, 4년 이후에는 감소하였다. 금연군과 흡연군의 VAT 차이는 1년 미만에선 10.9cm2, 1-2년째에는 9.1 cm2였지만 유의하진 않았고(P=0.09, 0.068), 금연 후 변화폭은 VAT가 SAT 에 비해 더 현저하였다. 금연 직후 1년내에는 증가한 총 복부지방의 2/3가 VAT였으며, 이후 점차 감소하여 3-4년째에는 1/3 정도에 해당하였다. VAT 증가는 고연령에서(50세 이상, 18.3% vs. 50세 미만, 12.9%), 비(非)비만 군에서(BMI<25kg/m2, 20.1% vs. BMI≥25kg/m2, 13.6%), 일 평균 흡연량 이 많은 군에서(20개비 이상, 20.6% vs. 20개비 미만, 17.4%), 다른 군에 비해 더 현저하였다. 특히, 흡연량이 20개비 이상인 군에서는 금연 후 1년 이내부터 급격히 VAT가 증가하지만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금연 후 관찰되는 다른 비만지표의 최대 변화 정도는 체중(+1.3kg (1.7%), P<0.001)이나 허리둘레(+1.8cm (2.0%), P<0.001), 체질량지수(+0.4kg/m2 (1.6%), P<0.001), 체지방률(+1.4% (5.9%), P<0.001) 모두 VAT(+16.4%, P<0.001) 나 SAT(+13.9%, P<0.001)에 비해 적었다. 염증지표인 WBC와 hs-CRP는 금연 이후 약간 증가하다, 3년 이 지나면 흡연자에 비해 의미 있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결론 : 흡연자에서 금연은 초기 VAT와 SAT의 증가를 초래하고, 그 정도는 VAT에서 좀 더 현저하지만 3~4년이 지나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금연 직후에는 VAT의 증가량이, 2년이 지나면 SAT의 증가량이 더 많다. VAT는 특정 군(50세 이상, BMI<25kg/m2, 하루 20개비 이상 흡연)에서 더 현저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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