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 어머니의 모유수유 지속을 위한 자기효능 증진 프로그램의 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모유수유 교육을 받은 미숙아 어머니와 모유수유 교육을 받지 않은 미숙아 어머니의 퇴원 후 지속적인 모유수유 실태와 효과를 비교 분석한 비동등성 대조군 반복 측정 유사 실험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숙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고 그 효과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며, 연구 대상은 2013년 8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서울 일개 대학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미숙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편의 표출된 4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간 실험중재의 확산 효과를 예방하기 위해서 대조군 2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실험군 23명 대상으로 중재가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중재는 미숙아 모유수유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숙아 어머니의 모유수유 지속을 위한 자기효능 증진 프로그램으로 두 차례에 걸친 개별교육 및 퇴원 교육과 퇴원 후 1주 후의 전화상담으로 이루어졌다. 실험군은 이 세 차례의 중재가 제공되었으며 대조군에게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의 일상적인 교육과 중재만이 제공되었다. 중재 전, 모유수유에 대한 자기효능감과 모유수유 태도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중재 후 퇴원 직전에 모유수유에 대한 모유수유 자기효능감, 모유수유 태도, 모유양, 하루 평균 모유 유축 횟수에 대해 측정하였으며, 퇴원 후 4주 후에 모유수유 자기효능감 점수와 모유수유 태도를 모유수유를 지속하는지의 여부, 하루 평균 모유 유축 횟수와 모유양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분석은 SPSS WIN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와 χ²-test, Fishers exact test, Shapiro-Wilk 검정, Repeated measure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한 요약은 다음과 같다. 1. 미숙아 어머니의 자기효능감 점수는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F=6.92, p<.01). 2. 미숙아 어머니의 모유수유 태도 점수는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F=3.49, p=.04). 3. 모유 유축양은 집단과 시간의 경과 간의 교호작용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F=0.79, p=.38),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어 퇴원 직전, 퇴원 후 4주 실험군의 모유 유축양이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집단 간 유의하게 높았다(F=7.29, p=.01). 4. 퇴원 직전, 퇴원 후 후 4주에 모유수유 횟수와 직접수유 횟수를 조사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실험군이 대조군 보다 모유수유 지속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χ²=4.50, p<.05), 퇴원 후 4주에 직접수유율을 분석한 결과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23, p=.03). 5. 퇴원 직전 측정한 하루 평균 모유유축 횟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퇴원 4주 후에 측정한 모유 유축 빈도의 경우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F=4.15, p<.05).

이상의 결과는 모유수유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모유수유의 지속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미숙아의 어머니는 아기가 없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모유유축에 어려움을 가지며, 이이는 이후 모유양을 유지하고, 젖병수유에서 직접수유로 전환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는 모유수유 전문가로서 미숙아 어머니들에게 미숙아의 입원기간 중 미숙아에게 특성화된 모유수유 교육을 제공하고 직접수유를 전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주요어 : 미숙아 모유수유, 모유수유 지속, 자기효능 증진 프로그램, 모유수유 자기효능감, 모유수유 태도

학 번 : 2012-20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