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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과 구토, 영양상태,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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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해림

Advisor
최스미
Major
간호대학 간호학과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부인암항암화학요법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과 구토영양상태대처방법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간호학과, 2017. 2. 최스미.
Abstract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구토는 심각한 영양장애로 이어져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인한 고통으로 환자가 항암치료를 중단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부인암 환자는 오심·구토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영양장애 위험이 높다. 또한 이들은 항암화학요법 중, 항구토제 투약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오심·구토를 조절하기 위해 다양한 비약물적 대처방법을 사용한다.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구토 정도와 사용하는 대처방법은 환자의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오심·구토 정도와 영양상태는 사용하는 대처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영양장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예측하고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교육함으로써,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부인암 환자의 오심·구토를 감소시키고 영양장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부인암 환자의 특성, 오심·구토 정도, 영양상태 및 대처방법을 조사·분석하여 이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는 설문방식의 서술적 조사연구로, 서울 소재 일개 상급종합병원의 부인과 병동 입원환자 1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임상적 특성은 의무기록과 자가 보고형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고, 특성 중 통증, 피로, 과거 입덧, 멀미 정도는 숫자척도등급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구토 정도는 숫자척도등급 도구와 Rhodes의 오심, 구토와 구역질 측정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영양상태 중 혈액검사 결과는 의무기록을 이용하여 조사하였고, 신체계측은 의무기록 이용과 직접 측정을 통해 조사하였다.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구토 대처방법은 자가 보고형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구토 정도는 숫자척도등급 도구로 측정 시 평균 5.08±3.58점(범위 0~10)이었으며, Rhodes의 오심, 구토와 구역질 측정 도구로 측정 시 평균 8.99±8.91점(범위 0~31) 이었다.
2)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구토 정도는 예방적 항구토제 그라니세트론 패치 사용 여부(p=.006), 추가 항구토제 사용 여부(p<.001)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인내유형 대처방법 사용 여부(p=.065), 음식섭취거부유형 대처방법 사용 여부(p=.065)에 따라 거의 차이가 있었다. 또한 피로도(r=.252, p=.002), 피로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r=.334, p<.001), 멀미 정도(r=.212, p=.007), 항암제 투약 일수(r=.230, p=.003)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과거 음주량(r=.-.282, p=.024)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3) 영양상태는 13명이(8.2%) 영양결핍, 157명(98.7%)이 영양결핍위험이었다. 생화학적 지표 중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p<.001), 혈중 단백질 농도(p=.039), 혈중 총 림프구 수(p<.001)는 항암제 투약 1주 후,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는 항암제 투약 3주 후(p=.013)의 결과가 항암제 투약 전에 비해 낮았다. 영양상태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구토 대처방법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4)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구토 대처방법은 인내유형(94명, 72.3%), 음식섭취유형(90명, 69.2%), 주의전환유형(45명, 34.6%), 음식섭취거부유형(44명, 33.8%), 신체적유형(38명, 29.2%), 정신적유형(27명, 20.8%), 한방유형(15명, 9.4%)의 순으로 사용하였다. 대처방법 중 침을 놓는 방법(123명, 94.6%)은 가장 많은 대상자가, 참는 방법(57명, 43.9%)은 가장 적은 대상자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각각의 대처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이런 방법이 오심·구토에 효과가 있는지 몰라서.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많았다. 대처방법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136명(85.5%)이었고, 특히 음식섭취유형 대처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을 교육받고 싶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많았다.
5)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구토 대처방법 중 인내유형은 통증유무(p=.013), 음식섭취유형은 직업유무(p=.033), 음식섭취거부유형은 직업유무(p=.044), 통증유무(p=.025)와 멀미유무(p=.025), 신체적유형은 나이(p=.008), 정신적 유형은 종교(p=.012), 한방유형은 피로로 인한 일상생활 지장여부(p=.043)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 항암화학요법 중인 부인암 환자는 항구토제 투약에도 불구하고 오심·구토를 겪고 있으며 영양결핍위험이 높았다. 오심·구토 정도는 환자의 특성과 사용하는 대처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영양상태는 대처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환자의 특성과 사용하는 대처방법을 조사하면 환자의 오심·구토 정도와 영양장애 위험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환자들은 인내유형 대처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으나, 이 방법을 사용하는 대상자의 오심·구토는 오히려 더 심했고, 음식섭취거부유형 대처방법을 사용하는 대상자도 많았다. 이는 오심·구토에 효과적이고 영양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환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구토에 사용할 수 있는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부인암 환자들의 오심·구토 감소와 영양상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4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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