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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조경수 이식에 따른 탄소배출 연구 : Carbon Emission Study of Transplating Large Trees - Focused on Pine Tree (Pinus Densiflora) from Gangwon Province, South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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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유

Advisor
안동만
Major
농업생명과학대학 생태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생태조경학)
Issue Date
2014-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수목 이식소나무탄소배출 저감조경 시공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생태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생태조경학), 2014. 2. 안동만.
Abstract
탄소배출 저감은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주요한 방안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저탄소도시를 목표로 하여 각종 환경 관련 정책으로 이에 동참하고 있다. 도시 녹지 내 수목 식재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으로 환경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2000년대 이후 국내 건설시장은 경쟁사보다 더 나은 조경 환경을 제공하여 소비자를 유치하려 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고가 대형 수목 이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환경과 외부공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고가 대형 수목을 조경 품질 결정 기준 중 하나로 만들었다.
조경수는 뿌리돌림, 굴취, 운반, 하차 및 식재 과정으로 이어지는 이식 과정과 유지 관리 과정을 거치는데, 많은 장비와 인력, 비용을 필요로 하며, 이식이 실패하면 고사목과 재이식을 위한 이식 과정 반복으로 추가 손실이 발생한다. 환경적 측면에서 대형 조경수 이식은 장비 연료 사용으로 많은 양의 탄소를 발생시키고, 고사 수목으로 인해 잠재 탄소흡수를 저감한다.
이에 본 연구는 대표적인 조경수인 30년생 강원지방 소나무를 대상으로 이식 과정과 식재 후 하자 처리 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산출하여 환경적 측면에서 대형 조경수 이식이 갖는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대형 소나무 이식 과정 탄소배출량 계산을 위해 조경공사 표준품셈과 건설기계 경비산출표를 참고하였고, 실제 소나무 이식 과정을 가상하여 강원도 일대 생육 중인 수령 30년, 흉고직경 35㎝인 대형 소나무를 굴취하여, 서울특별시, 송도신도시,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 각 1그루 씩 운반한 후, 5㎡ 면적 부지에 식재하고, 고사율은 21.56%로 가정한다.로 가상 소나무 이식 사례를 설정하였다. 해당 수목을 이식하지 않을 경우 향후 50년 더 생존한다고 가정하였으며, 이식 사례를 바탕으로 환경부가 고시한 계산식과 유지 관리 과정, 하자 발생 관련 문헌의 지수를 이용하여 탄소배출량을 산정하였다.
중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30년생 소나무를 강원지역에서 서울시 서초구 아파트 단지로 이식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식 관련 총 탄소배출량은 약 111.31㎏C/그루이다.
둘째, 강원지방 30년생 소나무를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단지로 이식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식 관련 총 탄소배출량은 약 113.00㎏C/그루이다.
셋째, 강원지방 30년생 소나무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송도신도시) 아파트 단지로 이식할 경우, 이식 관련 총 탄소배출량은 약 118.09㎏C/그루이다.
강원지방 30년생 소나무 이식 관련 총 탄소배출량(111.31㎏C/그루~118.09㎏C/그루)과 그 소나무가 여생 동안 80년생까지 흡수할 탄소량(79.01㎏C/그루)을 비교해보면, 이식 과정 탄소배출량이 약 1.41~1.49배 많게 나타난다.
본 연구는 조경수 이식 과정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오늘날 대형 조경수 이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 검토하였다. 댐이나 도로 건설현장 같은 곳 대형목을 인근으로 이식하는 경우는 불가피하다 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대형목 이식은 환경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목 이식을 제한하는 정책과 규제가 필요하다. 더불어 조경 전문가는 긴 안목으로 작은 조경수를 심어 키우는 시간의 조경을 주도하고, 소비자 인식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겠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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