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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 참여 훈련생의 학습전이와 초인지, 자아효능감, 상사 지원 및 동료 지원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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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경란

Advisor
김진모
Major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산업교육과
Issue Date
2015-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 참여 훈련생학습전이초인지자아효능감상사 지원동료 지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농산업교육과, 2015. 2. 김진모.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 참여 훈련생의 학습전이와 초인지, 자아효능감, 상사 지원 및 동료 지원과의 관계를 구명하는데 있었다. 이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첫째, 훈련생의 학습전이, 초인지, 자아효능감, 상사 지원 및 동료 지원의 수준을 구명하고, 둘째, 훈련생의 초인지, 자아효능감, 상사 지원 및 동료 지원이 학습전이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 셋째, 훈련생의 초인지, 상사 지원, 동료 지원과 학습전이와의 관계에서 자아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구명하는 것으로 연구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 연구의 목표 모집단은 2014년 하반기에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한 A기업 콜센터 상담원 직무교육과정 참여 훈련생(4,525명)으로서, 최종적으로 356명의 훈련생을 조사대상으로 설정하였으며, 표집은 A기업 교육담당자의 도움을 받아 수행되었으므로 편의표본추출법을 활용하였다.
조사도구는 학습전이, 초인지, 자아효능감, 상사 지원, 동료 지원으로 구성된 질문지를 활용하였다. 학습전이는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절차적 지식활용의 자동화 수준 및 전략적 지식활용의 자동화 수준으로 구인화 하고, 조사도구 개발 절차를 거쳐 구인별 문항을 개발하였다. 이 외에 학습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측정도구는 이 연구의 목적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기존 도구를 일부 수정하여 활용하였다. 모든 조사도구는 예비조사 및 본조사를 통해 신뢰도, 변별도, 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자료수집은 2014년 10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A기업 교육담당자를 통해 콜센터 상담원 직무교육과정 참여 훈련생들에게 전달 및 회수하여 이루어졌다. 400부를 배포하여 총 379부(회수율 94.75%)가 회수되었으며, 이 중에서 불성실한 응답(23부) 등을 제외한 총 356명(유효 회수율 89%)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Window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한 위계적 회귀분석, 다중회귀분석, 매개변인 분석(Baron & Kenny, 1986)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 및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변인들이 보통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학습전이 및 학습전이 하위요인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성별, 연령, 학력, 근무연수)에 따른 수준 차이는 성별을 제외한 나머지 변인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 참여 훈련생의 초인지, 자아효능감, 상사 지원, 동료 지원은 각각 학습전이 및 학습전이 하위요인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종속변인에 대한 각 독립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의 크기 비교 결과, 초인지가 학습전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다음으로 자아효능감, 상사 지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절차적 지식활용의 자동화 수준의 경우, 초인지가 가지는 설명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상사 지원, 자아효능감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략적 지식활용의 자동화 수준의 경우 초인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다음으로 자아효능감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개별 독립변인의 종속변인에 대한 설명력을 밝히기 위해 사용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일부 변인(상사 지원, 동료 지원)의 종속변인(학습전이 및 학습전이 하위요인)에 대한 설명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모든 독립변인들이 종속변인에 대하여 가지는 공통분산의 높은 비중으로 인해 발생한 현상으로 직무환경 변인(상사 지원, 동료 지원)이 학습전이에 미치는 2차적 영향관계를 뒷받침하는 이론적 분석결과와 더불어 공통분산 등을 포함한 개별 독립변인의 종속변인에 대한 전체 설명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상사 지원 및 동료 지원을 포함한 모든 변인들의 학습전이 및 학습전이 하위요인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관계를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 참여 훈련생의 자아효능감은 초인지, 상사 지원, 동료 지원과 학습전이와의 관계에서 모두 부분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그간 선행연구에서 검증되지 않은 상사 지원, 동료 지원 변인 각각이 자아효능감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및 자아효능감을 매개로 상사 지원, 동료 지원 변인 각각이 학습전이에 미치는 간접적인 정적 영향관계를 입증하는 의의를 지닌다. 따라서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 참여 훈련생의 학습전이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상기 제시된 바와 같이 각각의 변인들이 학습전이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력과 더불어 훈련생 자신의 의지 또는 전사적 차원의 지원을 통해 신장된 학습전이에의 믿음이 학습전이 수준 향상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력 또한 강조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결과 및 결론을 바탕으로 후속 연구 및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의 제도 개선을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먼저 후속연구 수행을 위한 제언으로 첫째, 학습전이의 구인화 과정에서 지식의 유형을 보다 세분화한 연구 수행이 필요하다. 둘째,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 참여 훈련생의 특성이 훈련과정별, 훈련직종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연구대상을 모든 직종의 훈련과정 참여 훈련생으로 확대하여 훈련과정별, 훈련직종별 학습전이의 수준 및 관련 변인(초인지, 자아효능감, 상사 지원, 동료 지원)의 영향관계를 구명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학습전이에 관한 종단적 연구 수행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학습전이 수준의 변화 및 관련변인(초인지, 자아효능감, 상사 지원, 동료 지원)의 학습전이에 대한 영향력 변화에의 고찰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제도 개선을 위한 제언으로서, 첫째,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운영되는 훈련과정의 현업 활용도 향상 및 동 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서는 훈련생들과 함께 근무하는 상사 및 동료를 행동평가자로 선정한 훈련생 대상 학습전이 수준 평가 시행을 의무화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는 기업대학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기업의 장기적·단계적 훈련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6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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