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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가격의 소매 유통 채널별 인과성 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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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하용현

Advisor
김관수
Major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Issue Date
2014-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가공식품인과성 검정소매 유통 채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농경제사회학부, 2014. 8. 김관수.
Abstract
가공식품의 구매는 다양한 소매 유통 채널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가공식품의 품질은 어디에서나 동일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구매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소매 유통 채널들은 다른 채널의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며,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소매 유통 채널이라면 가공식품 소매 시장에서의 가격 결정력이 타 유통 채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대형마트로 대변되는 할인점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독립슈퍼나 식료품점보다 높은 정보 수집력을 기반으로 하여 가공식품 소매 시장에서의 가격 결정에 영향력을 강하게 미치고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그렇다면,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의 가격은 타 유통 채널의 가공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소매 유통 채널 간 인과관계가 존재한다면, 유통기한, 주요 소비계층, 시장 점유율, 소매 매출액 규모 등 가공식품의 여러 특징에 따라서 각 소매 유통 채널 간 인과관계가 어떠한 경향을 보이는 지 확인할 수 있다면, 공정경쟁을 위한 정부 시책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각 소매 유통 채널별로 가공식품의 판매가격이 인과관계가 존재하는지 분석하였다. 기존의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생산자-도매-소매 단계의 수직적 인과관계 규명에 집중하였다. 하지만 본고에서의 연구 범위를 소비자가 접하게 되는 소매 단계로 한정하였다. 특히 여러 유통 채널 간의 인과성을 검정하는 수평적 인과관계 규명에 집중하였다. 분석 방법은 전통적인 시계열 분석 모형에 기초한 Granger 인과성 검정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타 소매 유통 채널에 가장 높은 빈도로 영향을 미치는 유통 채널로는 할인점과 체인슈퍼로 나타났다. 이는 두 채널의 높은 자본력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유통기한은 짧을수록, 소매 매출액 규모는 클수록 그리고, 시장 점유율이 채널별로 비슷할수록 그랜저 관점에서의 인과관계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또한 주부들이 주로 사용하는 가공식품에서 그랜저 관점에서의 인과관계가 자주 발생했다.
이러한 그랜저 관점에서의 인과관계가 나타나는 유형이 가공식품의 품목과 유형에 따라 다양하고, 유통기한이나 시장 점유율 등의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났다. 따라서 정부 정책은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현실 반영도가 높게 제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이 존재한다. 우선 분석 대상의 자료는 전국 평균 가격이지만, 경쟁은 주로 특정한 지역 내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현실 반영도가 다소 낮은 부분이 있다. 그리고 가격 자료가 주별 자료인 점과 라면과 같은 중요한 가공식품이 자료 부족을 이유로 분석 대상에서 제외된 부분이 존재한다. 이 부분은 차후에 보다 풍부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6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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