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자기조절이 운동참여수준 및 운동지속의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대학생의 자기조절이 운동참여수준 및 운동지속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자기조절이 운동실천의 중요 변인으로 적용가능한지를 확인하고 현대인의 운동지속을 촉진하기 위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내적동기와 긍정정서가 운동참여 및 지속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이 두 변인과 비교했을 때 자기조절이 독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생 418명(남-244명, 여-174/ 스포츠 동아리 소속-161, 비소속-257)의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자기조절, 운동참여수준, 운동지속의도, 내적동기, 긍정정서 질문지의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설문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SPSS 18.0을 사용하여 연구 목적에 부합하도록 상관분석, t-test,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상의 연구방법을 토대로 자료 분석을 실시한 결과,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조절은 운동참여수준의 하위요인 및 운동지속의도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남학생이 자기조절, 운동참여수준, 운동지속의도에서 여학생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며, 스포츠 동아리 소속 학생이 운동참여수준, 운동지속의도에서 비소속 학생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스포츠 동아리 소속학생과 비소속학생의 자기조절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자기조절은 운동참여수준의 하위요인 중 1회운동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변인(주간운동빈도, 운동참여기간)에 통계적 유의수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자기조절이 운동참여수준에 미치는 영향력은 긍정정서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자기조절은 통계적 유의수준에서 운동지속의도에도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