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를 활용한 운동처방 프로그램이 비만 직장인의 건강관련 체력 및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12주간 ICT를 활용한 운동처방 프로그램이 비만 직장인의 건강관련 체력 및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2013년 5월부터 8월까지 국내 S사에서 근무하는 남성 사무직 종사자 중 최소 3개월 이상 운동을 하지 않았으며, 체질량지수(BMI) 25kg/m²이상의 비만 직장인 5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를 모집한 후 개인의 선호에 따라 각각 ICT 그룹(IG, n=32)과 Hospital 그룹(HG, n=20)으로 분류하였다. 사전과 사후에 걸쳐 대상자의 신체조성, 건강관련 체력,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측정하였으며, 사전에 측정된 건강관련 체력 수준을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는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ICT 그룹(IG)은 12주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 받았다. Hospital 그룹(HG)은 3주마다 병원에 내원하여 운동처방사와의 상담을 통해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 받았으며, 개인의 스케줄을 고려하여 자유롭게 운동을 수행할 것을 권장받았다. 12주간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한 후 출석률이 80% 이상이며 사전·사후 결측값이 없는 대상자를 무작위 배정과 동질성 검사를 실시하여 IG 15명과 HG 15명, 총 30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측정된 모든 변인들의 값은 SPSS for Windows version 20.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룹 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Independent sample t-test를 실시하였으며, 그룹 간의 차이검증을 위하여 Two way repeated ANOVA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체조성의 경우, ICT를 활용한 운동처방 프로그램이 체중, 체지방량, 체지방률, BMI, WHR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건강관련 체력의 경우, 근지구력, 유연성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의 경우,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C, 이완기 혈압을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ICT를 활용한 운동처방 프로그램이 비만 직장인의 건강관련 체력 및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