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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사는 자산의 인성을 어떻게 계발시켜나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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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규훈

Advisor
최의창
Major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체육교사인성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체육교육과, 2017. 2. 최의창.
Abstract
최근에 인성교육 정책의 강화로 체육수업 프로그램이 다양화 되었고, 실제 수업시수가 양적으로 증가되었고, 학교체육진흥법까지 제정되었다(교육과학기술부, 2012). 하지만, 현장에서의 인성함양 체감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교육과학기술부, 2012). 학교에서 학생의 인성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바로 교사이다. 지난 10년 동안 2500여명의 체육교사를 선발하였는데, 그 중 최근 3년 동안의 선발인원만 1,300여명이다. 국가가 체육교사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하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기존의 인성교육 연구동향을 살펴보면, 주로 학생의 인성에 치중하였고, 교사의 인성에 대한 연구가 사실상 미흡하였다(한국교육개발원, 2014). 본 연구의 목적은 체육교사가 자신의 인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계발하는지 살펴 스스로 인성 함양을 돕는 방안을 탐색하는데 있다. 이를 위한 연구 문제는 1 )체육교사는 자신의 인성에 대하여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2) 자신의 인성 계발을 위하여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3) 자신의 인성을 함양하도록 돕는 방안은 무엇인가? 로 설정하였다.
교직경력별(5년 이하 43명・6~10년 23명・11년 이상 11명)과 성별(남 교사 63명, 여 교사 14명)로 구분하여, 서울・경기・인천・강원・충청・경상・전라・제주 지역 공・사립 중등학교에 근무하는 77명의 체육교사를 참여시켰다. 전체 15문항으로 구성된 질문지와 심층면담법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7문항은 상・중・하의 3점 척도로, 8문항은 서술형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지역상의 이유로 직접 만나기 어려운 연구자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법을 실시하였고, 나머지 47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 또는 3~5명으로 구성된 집단 면담을 실시하였다. 개별 면담은 1시간 내외로, 집단면담은 2시간 내외로 진행하였다. 심층면담은 질문지에 따른 구조화된 면담을 진행하면서 면담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필요시 비구조화된 면담을 추가적으로 실시하였다.
이상의 연구 과정을 통하여 얻은 결과 및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체육교사 자신의 인성 인식은 인성 인식의 양면성과 인성 인식의 수준으로 분석하였다. 인성 인식 양면성은 긍정적 인성과 부정적 인성으로 구분하였고, 긍정적 인성은 교사 자신의 인식으로 긍정적 사고, 반성적 사고, 사명감이 있었고, 학생을 통한 인식으로 사랑하는 마음과 공정한 태도, 솔선수범과 언행일치, 사명감이 있었으며, 수업을 통한 인식으로 교과내용의 스포츠맨십, 학생의 흥미와 몰입, 교사의 반성적 태도가 있었다. 부정적 인성은 교사 자신의 인식으로 자기조절과 자기존중의 부족, 용기의 부족, 의사결정력과 실천의지력의 부족이 있었고, 학생을 통한 인식으로 인내심과 존중의 부족, 열정의 부족, 공정함의 부족이 있었으며, 수업을 통한 인식으로 경험부족으로 인한 회의감과 체력한계로 인한 불성실함이 있었다. 인성 인식의 수준은 체육교사 자신의 인성에 대한 인식빈도와 만족도를 분석하였고, 자신의 인성을 가끔 인식하거나 거의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만족도는 중간정도로 분석되었다.
둘째, 체육교사 자신의 인성 계발은 인성 계발의 필요성과 인성 계발의 양상으로 분석하였다. 교사의 인성 계발은 학생의 인성 계발을 위해 선행되어야 하고, 그 이유는 교사의 인성이 학생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교사의 인성 중 부족한 부분이 학생에게 보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었다. 인성 계발의 양상은 개별적 계발 노력으로 영성 및 반성의 시간을 통한 가치관 정립, 독서, 체력 관리 및 다양한 활동 참여, 교원 연수・대학원・학회 및 워크숍, 가정의 평안이 있었고, 협동적 계발 노력으로 교사학습공동체 및 교과교육 연구회, 교사 멘토링 및 동료 교사와의 대화, 체육수업 활동, 학급담임의 역할이 있었다.
셋째, 체육교사 자신의 인성 함양은 인성 함양의 가능성과 인성 함양의 방안으로 분석하였다. 대부분의 체육교사는 인성이 함양될 수 있다고 하였고, 체육수업을 통해서 체육교사의 인성이 함양될 수 있다고 하였다. 인성함양의 방안은 교직업무 수행을 통한 방안, 전문성 증진을 통한 방안, 개인적 노력을 통한 방안으로 구분되었다. 교직업무 수행을 통한 방안으로 체육수업 활동, 학급담임의 역할이 있었고, 전문성 증진을 통한 방안으로 교사학습공동체 및 교과교육 연구회, 교원연수・대학원・학회 및 워크숍, 교사 멘토링 및 동료교사와의 대화가 있었으며, 개인적 노력을 통한 방안으로 영성 및 반성의 시간을 통한 가치관 정립, 독서, 체력 관리 및 다양한 활동 참여, 가정의 평안이 있었다.
이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체육교사는 자신의 인성을 인식하고 계발하며 함양할 수 있다. 함양하는 과정에서 다시 인성을 인식하고 계발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체육교사는 자신의 긍정적 인성과 부정적 인성을 얼마나 자주,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인식하고, 교사 자신의 인성이 학생 인성에 큰 영향을 주는 인성 계발의 필요성에 의해 개별적 또는 협동적 계발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그 노력으로 인성 함양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다양한 방안을 실시하여 인성을 함양될 것이다. 그 함양하는 과정에서 다시 인식된 긍정적 인성은 승화되고 부정적 인성은 보완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와 같은 순환의 과정을 통하여 체육교사는 자신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체육교사의 인성 함양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체육교사의 인성 함양을 위한 제언으로 첫째, 체육교사가 학생의 인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서 학생의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체육교사의 인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인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체육교사의 인성 함양은 체육수업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으로 첫째, 체육 수업 상황에서 꼭 필요하다고 인식된 교사 인성 요소를 추출하여 교사 인성 교육 정책 및 연수 프로그램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초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 둘째, 체육교사의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연수가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구되어야 한다. 셋째, 경력별, 성별 체육교사의 인성함양을 위한 방안이 단계적이면서 구체적으로 연구되어야 한다. 넷째, 예비 체육교사의 인성교육도 중요하지만 현직 체육교사의 인성교육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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