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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학위제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 과정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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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유주영

Advisor
강대중
Major
사범대학 교육학과(평생교육전공)
Issue Date
2013-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독학학위제자기주도학습자기주도학습 과정성인학습평생학습학습 맥락학습에 대한 의미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과(평생교육전공), 2013. 8. 강대중.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독학학위제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학학위제 학습자의 삶의 맥락은 어떠한가?
둘째, 독학학위제 학습자는 어떠한 과정으로 학습활동을 주도해 나가는가?
셋째, 독학학위제 학습자가 학습에 부여하는 의미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연구자는 질적 연구 방법을 통해 위의 연구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독학학위제 학습자들을 면담하였으며, 스터디 활동을 하는 학습자들을 대상으로는 참여관찰도 병행하였다.
먼저 연구참여자의 삶의 맥락은 학위 취득의 맥락, 독학학위제 선택의 맥락, 전공 선택의 맥락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학위 취득의 맥락을 살펴보면 연구참여자들은 학사학위가 없어서 기회가 제한되거나, 승진과 연봉에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어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겠다고 결심하였다. 그 외에 부모로서의 위신과 도전정신 등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 독학학위를 취득하고자 결심하기도 하였다. 독학학위제 선택의 맥락에서는 이들은 시·공간적으로 자유롭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은 독학학위제를 선택하였다. 또한 전공 선택의 맥락에서는 연구참여자들이 배경지식이 있거나 직업과 관련된 분야의 전공을 선택하였다.
연구참여자의 자기주도학습 과정은 크게 스케줄 짜기, 노트정리와 시간 활용, 자극과 격려, 자부심과 조언으로 구분해 볼 수 있었다. 첫 번째 스케줄 짜기에서 이들은 단기간 학위 취득을 목표로 정하였고 많은 양의 독학사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이를 관리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계획을 세운 후에는 학습자원을 정하였다. 독학사 시험을 준비할 학습자원을 정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이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자원들을 탐색하고 선택하여 독학사 시험을 준비해 나갔다.
연구참여자들은 개별학습과 협동학습을 수행하였는데, 개별학습으로는 학습자 개인별로 여러 가지 학습활동을 시도해보며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활동들을 수행하였다. 개별학습 외에 연구참여자들은 다른 학습자들과 상호작용 하기도 하였다. 인터넷 카페의 가상공간에서 독학사 시험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서로 격려를 주고받았다. 또한 스스로 스터디 모임을 구성하여 다른 학습자들과 함께 시험을 준비하기도 하였다. 대부분이 혼자서 독학사 시험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상호작용은 큰 힘이 되었다.
독학사 시험을 치른 후 이들은 평가를 하며 스스로 해냈다는 것에 대하여 성취감을 느꼈으며, 이러한 성취감은 자부심으로 이어졌다. 한편으로는 이들은 독학사 시험을 본 후에 좀 더 좋은 학점을 받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후회를 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후의 학습자들을 위하여 독학학위제에 대한 문제점이나 교재의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하거나 조언을 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은 자기주도학습을 하며 학습에 부여한 의미가 변화하기도 하였다. 초기에 독학사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학습을 학위 취득의 통로라 여겼으나, 점차 학습이란 자신을 위한 투자,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보장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기 시작하였다. 또한 앎의 즐거움, 삶의 원동력이라 여기기도 하였다. 이처럼 자기주도학습 과정에서 연구참여자들이 학습에 부여하는 의미는 점차 변화하였으며 이들은 자기주도학습자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갔다.
본 연구를 토대로 자기주도학습의 전반적 과정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습자가 학습에 부여하는 의미를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는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자기주도학습 과정 중에 학습자의 학습활동과 계획은 수정되기도 한다는 점을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자기주도학습의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혼자서 학습하는 것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차원도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는 점을 논의하였다.
연구자는 독학학위제의 개선점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독학학위제 학습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둘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독학학위제 학습자들의 만남의 장을 만들 필요가 있다. 셋째, 독학사 시험과 관련된 다양한 학습자원들이 개발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독학학위제를 운영한다면 학습자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독학학위제는 보다 학습자 중심의 제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7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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