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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요인과 학업지연 간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조절효과: 성실성과 신경증을 중심으로 : The moderating effect of coping style in the relation of personality and academic procrastination: focus on conscientiousness and neuro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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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강은비

Advisor
김동일
Major
사범대학 교육학과(교육상담전공)
Issue Date
2013-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과(교육상담전공), 2013. 2. 김동일.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성격 5요인 중 성실성과 신경증, 스트레스 대처방식, 학업지연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성실성, 신경증과 학업지연 간의 관계를 조절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경기도 지역의 6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학교들에 배포하여 수거한 설문지는 총 315부였으며 이 중 학년이나 성별 등의 정보가 누락된 자료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자료를 제외한 300명의 자료가 분석 대상이 되었다.
성격 요인(성실성, 신경증)과 학연지연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대처방식(문제중심적 대처, 사회적지지 추구, 정서완화적 대처, 소망적사고)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자료분석 방법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한편 예측변인과 조절변인 이외의 다른 변인들의 영향을 통제하고자 성별, 학년, 성적에 대해 t검증과 F검증을 실시하고, 그 중 영향력이 확인된 경우, 공변인으로 채택하여 위계적 회귀모형에 포함시켰다.
연구 결과로 성실성과 학업지연 간의 관계에서 문제중심적 대처가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성실한 학생일수록 문제중심적 대처가 학업지연을 더욱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문제중심적 대처는 성실성이 학업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신경증과 학업지연 간의 관계에서도 문제중심적 대처가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신경증적 학생일수록 문제중심적 대처가 학업지연을 더욱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문제중심적 대처는 신경증이 학업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성격 요인과 나머지 스트레스 대처방식에서는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통해서 성격 유형에 따라서 학업지연에 개입해야 하는 초점이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선행연구에서는 적극적 대처방식인 문제중심적 대처와 사회적지지 추구는 적응적 반응으로 보았으며, 소극적 대처방식인 정서완화적 대처와 소망적사고는 부적응적 반응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본 연구를 통해서 문제중심적 대처가 학습상황에 몰입하게 도와주기도 하지만 과도하게 긴장되고 압박스러운 상황을 조성하여 학업지연을 증가시킬 수도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효과적인 학업지연 개입을 위해서는 청소년의 성격유형에 따라서 다른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강조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는 성격 요인이 학업지연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조절변인으로 기능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개인 성격 특성별로 학업지연에 개입을 할 때 어떤 접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지연행동에 대한 개입시 개인별 강조할 치료적 변인이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는 본 연구를 통하여 학업지연에 대한 상담의 방향을 개인 특성에 맞게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다각적인 개입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연구대상이 특정지역의 고등학생만 해당되므로 모집단의 대표성을 확보하는 데에서 한계를 지니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전국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일반화시키기 어렵고, 자기보고식 질문 사용이 갖는 측정상의 오류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추후 연구에서는 성격 요인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스트레스 대처방식 또한 이들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연구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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