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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성과 초월성의 양립에 관한 작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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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신재은

Advisor
이용덕
Major
미술대학 조소과
Issue Date
2013-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조소과(조소전공), 2013. 2. 이용덕.
Abstract
인류는 동물에서 인간으로 진화하면서 사회적 규범을 제정하여 스스로의 동물성을 부정하였고 죽음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육체적 한계를 초월하여 완전해 지기를 갈망했다. 이러한 인류의 오랜 노력 속에서 본인은 초월을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 현상으로써 기적적인 사건을 꿈꾸게 되었으나 한편으로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육체적 고통이나 질병에 의해 육신을 가진 인간의 한계가 환기되어 초월을 부정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자신의 물질성을 부정하면서 동시에 인정하며, 초월을 신봉하면서 또 불신하는 모순적 태도에서 본인의 모호한 정체성을 발견했다.

본인은 물질성과 초월성의 양립과 그에 따른 불안에 대한 흥미로부터 모티브를 얻었다. 이러한 모티브는 특별한 계획이 없는 막연한 상태에서 작업으로 전개되었으며 사소한 것을 반복 수집하거나 모호한 형상을 만들어 내는 방법 또는 초월의 의미를 내포하는 일상의 물질을 오브제로 선택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복합적 표현 방식을 사용한 작업 과정은 공통적으로 불쾌하면서도 야릇한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블랙 유머적 표현 기법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블랙 유머는 본인이 모호함에 대해 느끼는 양가감정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본인은 이와 같이 모순되는 조형 요소의 조합을 토대로 물질성과 초월성의 양립을 다루었다.


주요어 : 물질과 초월자 사이, 모호한 존재, 블랙 유머적 표현 기법
학 번 : 2009 - 21291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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