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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인식 확장을 통한 관계 읽기 작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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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희정
Advisor
오귀원
Major
미술대학 조소과
Issue Date
2014-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공간관계존재비존재실체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조소과, 2014. 2. 오귀원.
Abstract
초 록

본인은 물질 사이의 빈 공간을 하나의 실체로 바라보고 그것의 존재 방식을 다양한 형태의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작품에서 접근하는 공간은 건축적 공간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심리적, 정신적 공간으로 그 인식의 폭이 확장 되었다. 비어 있는 공간에 존재하는 관계의 맥락을 인식하고 그 안에 담겨 있는 보이지 않는 구조와 형태를 파악하는 것은 본인 작업의 중요한 과정이다. 본인에게 공간을 읽는다는 것은 공간의 물리적 형태를 바라보며 정신적인 것과 더불어 주변과 얽혀진 복잡한 관계의 형태를 이해하는 것이다. 물리적 의미의 공간 뿐 아니라 그 공간만이 담고 있는 시간성, 역사성과 같은 공간의 특수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본래의 위치에서 떼어 내 문맥에서 벗어나게 존재시키는 것은 본인이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부분이다.

본인은 단순한 지리적 이동만으로 존재의 의미가 변화되며 치환되는 경험을 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언제나 불안정한 실재와 오직 번역과 치환의 연속,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의 연속적인 적응 만이 존재하는 실제 세계를 인식하게 하였고, 그 사이에서 파생 되는 공간인 관계의 망網에 더욱 집중하는 태도를 낳게 하였다.

본 연구의 초기 작업에서는 특정 공간의 속성과 의미 파악을 통해 공간의 정체성을 밝히는 것에 집중 하였다. 이 후 공간의 이해는 공감, 감정이입을 통해 본인과의 자기 동일시로 이어졌다. 유有와 무無, 정지와 움직임, 존재와 비 존재, 자아와 타자 등과 같은 대립 구조를 띄는 관계들을 통해 외양적 이항 대립 구조들 사이에 촘촘하게 존재하는 보다 복잡한 관계의 망 속으로 들어 가고자 하였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대립의 구도가 결코 절대적 대립의 관계가 될 수 없다는 전제를 갖고 주변을 관찰하고 자신과 세계, 관찰자와 관찰 대상, 작품과 관객의 구도를 이해하였다. 이분법적 구도의 둘 사이에 존재하는 사이 공간의 조명을 통해 사실은 이러한 공간들의 위치가 언제든지 치환과 변화가 가능한 상대적 관계의 공간이며 전시장 안에서 새로운 맥락을 만들어 내고 재의미화 되길 기대했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28843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미술대학)Dept. of Fine Art (미술학과)Sculpture (조소전공)Theses (Master's Degree_조소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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