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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소재의 현대화를 통한 한과의 탈 전통적 브랜드 디자인 연구
A Study of Beyond-Traditional Brand Design for a Korean Dessert, Hangwa, through Modernization of Korean Folk Pain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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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다은
Advisor
김경선
Major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전통탈 전통현대화아이덴티티 디자인한과 브랜딩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디자인학부, 2017. 2. 김경선.
Abstract
오늘날 문화 이론에서 전통이란 과거의 것만이 아니라 바로 지금 영향력을 행사하는 문화적 가치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통은 현재가 가진 힘의 일종이며 선진국 또는 디자인 브랜드 강국은 탄탄한 문화적 전통을 자산으로 삼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전통은 어떻게 시각화되고 있는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한국미의 개념으로 제시한 것 중에는 자연주의나 소박미를 강조하는 것이 많았는데, 과연 이러한 것을 한국적 미의식이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여전히 논란이 있다. 일반적으로 전통은 예스러운 것 내지는 복고적 형식을 지닌 오브제라고 여겨지고 있으며, 그러한 복고적 형식이 한국의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복고적 형식이 지배적인 기존 한국의 이미지를 현대화시켜 전통문화 콘텐츠를 세계화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연구에서는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시각언어로 한국 전통 콘텐츠의 우수함을 더 넓게 공유하려는 방안으로, 한국 전통 음식의 탈 전통적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연구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말하는 탈 전통이란 앞서 언급한 ‘전통스러움’에 얽매이고 국한되어 사고하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을 소재로 하되 새로운 시각에 맞추고 접근하여 표현하려는 시도이다.

한국의 전통 음식은 세계적인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건강 음식으로,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 한식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정부를 비롯한 관련 업계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부는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한식 세계화 추진단을 설립하였다. 설립 당시 ‘음식은 문화이며 국가 브랜드’이며 ‘한식이 문화관광 자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한식은 손맛이 필요한 숙성요리기에 유통이 어렵고, ‘기름지고 매운 음식’이라는 서양에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맛과 영양 측면에서 다른 나라의 전통 음식들보다 뒤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확산에 성공한 다른 나라의 전통 음식들보다 확산이 더딘 상황이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식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디저트가 식사 일부분으로 인식되고 있으므로 가볍고 비교적 친근감 있는 간편한 후식이 한식의 문화를 훨씬 더 널리 전달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도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 전통 후식은 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역할 또한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의 전통 후식 중에서도 가장 한국의 고유성이 잘 드러나며 역사가 깊은 것은 한과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한과에 집중하여 기존의 한과 브랜딩 사례들보다 시대에 맞는 현대적인 디자인 해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연구 결과에 알맞은 컨셉과 디자인을 도출하고자 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에 있어서는 한과 자체를 한국 고유문화의 일부로 보고, 한국 정서에 이미 깊이 깃들어 있는 한국의 민화 소재를 사용하고자 한다. 우리의 고유문화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시각요소를 창조해 내는 것 보다, 지금은 일상에서 많이 볼 수 없지만, 한국만의 정서가 깃든 십장생 같은 민화의 단골 소재를 활용하여 브랜딩에 접목시키는 것이 탈 전통적 디자인을 함과 동시에 한국의 정체성까지 살리는 방법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는 ‘옛것’을 익히다 보면 그 ‘옛것’ 속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철학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하여 기존의 한과 브랜드 디자인의 진부한 시각적 한계를 지적하며, 이제는 기존의 고답적 전통 요소들에 얽매이지 않은 ‘탈 전통적인’ 디자인의 필요성을 한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통해 제안하고자 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28949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미술대학)Dept. of Crafts and Design (디자인학부)Theses (Master's Degree_디자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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