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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림(Wolfgang Rihm, 1952-)의 초기 양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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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전지훈

Advisor
서정은; 장형준
Major
음악대학 음악과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볼프강 림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음악과 피아노 전공, 2016. 8. 장형준.
Abstract
본고는 독일의 작곡가 볼프강 림(Wolfgang Rihm, 1952-)의 (Klavierstück) 5번 무덤(1975)과 7번(1980)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 연주해석을 제시한 논문이다. 림의 1번부터 7번은 1970년-80년까지 10여년에 걸쳐 작곡되었는데, 이 시기는 그의 초기 작품경향을 보이는 시기이자 독일 음악계에 새로운 단순성(Neue Einfachheit)이라는 양식적 경향이 그에 의해서 대두되는 무렵이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은 림의 초기 양식의 특징과 새로운 단순성의 출발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연구 대상으로서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일곱 개의 작품 중 특히 5번과 7번은 이러한 양식적 특징이 그의 음악 미학관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집중적으로 연구될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먼저 림의 작품경향과 미학관을 새로운 단순성의 발생 및 전개양상과 연결시켜 살펴보고, 이 경향이 그의 작품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고찰한다. 또한 5번과 7번의 구조와 형식을 파악하고 리듬, 화성, 선율 등의 요소들이 각각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분석한 후, 나아가 이러한 분석 내용을 근거로 두 작품을 연주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할 것인지를 제시하고 논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먼저 림은 전통적인 요소들을 통해 곡 전체의 구조를 확립하였고, 이 요소들이 곡의 세부적인 내용들을 결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연주자적 관점에서 해석할 때, 곡의 전체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지시적 장치들을 통한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림이 추구하는 음악적 주관성과 연결된다. 마지막으로 악곡을 구성하는 단순한 요소들 고유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각이 전체 맥락과 어떠한 관계에 놓여 있는지 파악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하나의 작품을 분석하고 해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작곡가의 미학관과 그가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성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최근 많은 연주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림의 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의미를 찾아내는 이러한 작업은, 역사적 관점 안에서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더 높은 차원의 이해와 적용을 토대로 연주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9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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