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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도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통한 싱가포르 창이 비즈니스 파크 보행환경 개선 설계 : Complete Streets Design Guidelines for Improving The Changi Business Park(CBP) Pedestrian Environment in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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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차동원

Advisor
김세훈
Major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싱가포르비즈니스파크산업단지보행환경보행공간공유가로Complete Streets보행환경개선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환경조경학과, 2017. 2. 김세훈.
Abstract
개발시대의 도시계획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겪으며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한 도시 계획을 우선으로 하였다. 따라서 그 시대 대부분의 도시 공간들은 자동차 중심의 공간으로 계획 되었고 보행자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공간으로 형성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한 도시개발 보다 지속가능한 개발등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중요시 되면서,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및 가로활성화, 보행친화도시 만들기 등의 추세가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수년간 세계 각 국에서는 보행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정책이 진행되었다. 특히 최근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의 나라들은 보행자 및 자전거의 안전과 이동성을 중요시 하는 정책을 다양하게 채택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따라 일본, 중국, 한국, 싱가포르 등 대다수의 아시아 나라들도 여러 노력들을 시도하고있지만 정책으로 채택하여 체계적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자는 다양한 정책 중 Complete Streets라는 정책에 주목하였다. 그 이유는 Complete Streets는 기존의 자동차 중심 도로에서 소외되었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중요시 생각하는 것이 주 목적인 정책인 것에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Complete streets를 적용했을 때 개선의 효과가 큰 사이트로서 CBP가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CBP를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2007년 조성된 싱가포르 Changi Business Park의 도시 공간도 마찬가지로 자동차 중심의 공간으로 계획, 조성된 지역이다. 대상지는 싱가포르 창이 공항 및 아시아 최대 엑스포 전시장과 인접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과학기술대학인 Singapore University Technology & Design 학교와 싱가포르 동부 주거단지와 이웃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위치한 대상지는 싱가포르의 3대 오피스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오피스 단지로 여겨진다. Changi Business Park의 실패 요인에는 입지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열악한 보행공간에도 있다. 차량 이용이 적고 보행량이 많은 단지임에도 자동차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된 대상지의 보행공간은 굉장히 열악하다. 따라서 대상지의 보행공간 및 가로환경을 보행친화적으로 재계획하여 대상지 전반에 걸친 보행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대상지 보행 환경 개선의 첫째는 보행의 연속성을 주기 위한 시작점으로 보행로의 연결이다. 대상지를 분석해본 결과 대상지의 보행로는 곳곳이 끊어져 조성된 곳이 다수였고 연구자는 이것이 대상지의 열악한 보행 환경의 주원인이라 판단했다. 따라서 연구의 기본전략의 첫째 키워드를 워크 코리더(Walk Corridor)로 선정하여 끊어져있던 보행로를 연결하여 보행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길이 없는 곳에는 연결로를 설치하고 기존의 조성된 한정된 길들을 재설계하여 보행로를 연결했다. 기존에 조성된 길들 뿐만아니라 설계한 새 보행로들을 연결하여 대상지 내 연결성을 확보하였고 그 안에서 다양한 행위가 일어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두번째는 다양한 보행로 사이 조성되는 공간들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능이다. 대상지의 가로에는 이용자들이 모여 쉬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들이 조성되어 있지만, 그 공간들의 위치가 대상지 보행 동선에 없어 실 사용량이 많지 않았다. 따라서 오피스 단지 내 이용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은 거의 전무하였다는 점에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능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보행로 사이 공간 뿐만 아니라 단지 내 방치되어있는 유휴공간들도 작은 광장들로 조성, 연결하여 이용자들의 커뮤니케이션이 유도되는 효과를 기대하였다.

마지막으로 대상지 내 조성된 기존의 공간들의 제기능이다. 대상지의 디자인가이드라인에 따라 대상지의 40%는 그린스페이스로 조성되어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잦은 출입으로 그린스페이스 내 잔디의 상당수는 훼손되어있어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그린스페이스의 조성 목적 중 하나는 더운 싱가포르 기후에서 보행자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인데, 잔디가 훼손되고 나무들도 잘 자라지 않아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기존에 조성된 그린스페이스의 공간의 구분을 명확히 해 주어 보행자들에 의해 훼손되지 않고 제 기능을 찾게 하였다. 이로 인해 대상지 전반에 걸쳐 보행 공간의 연속성을 향상시키고,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잦아지게 함에 따라 쾌적한 보행환경의 효과를 얻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Changi Business Park의 보행 공간은 Complete Streets 이론에 근거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싱가포르 오피스단지에 적용 될 수 있는 Complete Streets의 특성을 도출하였고 추후 우리나라에서 오피스단지를 설계할 때에나 기 계획된 오피스단지 등의 계획을 수정할 시에 Complete Streets의 적용가능성을 제시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9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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