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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관리시스템 수용성에 관한 연구 - 공공기관 유형별 조절효과를 통한 차이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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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해동

Advisor
권일웅
Major
행정대학원 공기업정책학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Keywords
성과관리psm수용성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 행정대학원 공기업정책학과, 2016. 2. 권일웅.
Abstract
민간부문이 조직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에 비해 공공부문에 있어 성과관리에 대한 논의는 1970년대 후반 신자유주의(Neo liberalism)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현행 공기업 경영평가제도는 1984년 제정된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근거하여 실시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평가에서 출발한다. 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는 일정 범위 내에서 공기업의 경영상의 자율을 부여하는 한편, 성과평가를 통해 경영실적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제도적 장치이며, 평가결과가 다음연도 공기업 경영에 환류되어 경영개선을 유도하는 관리수단이다. 따라서 경영평가제도는 공기업의 경영성과 관리 및 자율적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제도적 장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공공부문에 도입된 성과관리체계가 성공적으로 도입이 되고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도입시점부터 지금까지 물음표를 달고 있다.
이것은 성과관리가 태생적으로 민간부문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공공부문의 도입이 적절한가는 논외로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제도의 도입으로 조직구성원들의 가치체계와 태도 및 행동의 변화를 가져왔는가의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즉, 성공적인 제도의 운영과 정착과 위하여 조직구성원의 수용성에 주목을 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은 공공부문에 도입된 성과관리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조직구성원의 수용성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는 문제인식에서 출발하였다.
공공부문 성과관리에서 조직구성원의 시스템 수용성에 미치는 요인들을 발견함으로써 성과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효과적으로 운용하도록 하기 위한 시사점을 도출함을 본 논문의 목적으로 하며, 4가지 유형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설정하여 각 기관별 조절효과를 함께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대상 요인을 도출하여 가설을 설정하고, 설정된 가설을 검정하기 위하여 공공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독립변수로 설정한 성과관리 시스템의 설계와 활용이 종속변수인 시스템 수용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의 선행연구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성과관리 시스템의 설계 하위 변수인 성과목표 설정, 지표와의 연계성과 시스템 활용과의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지표와의 연계성, 시스템 활용, 성과목표 설정의 순으로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나 내부평가지표의 기준이 되는 각 기관별 경영평가 지표 설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셋째, 기관유형별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모든 조절변수에서 통계적 유의수준하에서 유의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시장성의 정도에 따라 구분한 공공기관의 유형별로 구성원의 수용성 정도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시장형 공기업에서 기타공공기관으로 유형이 변할수록 시스템 설계와 활용정도가 시스템 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커진다는 것은 수익 증대 및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개선 등 성과목표가 상대적으로 명확한 시장형 공기업에 비해 성과목표가 모호한 준정부기관이나 기타공공기관의 경우 성과목표 수립 및 성과지표와의 연계성이 적절하게 설계된 경우 조직 구성원의 시스템 수용성을 높이는 데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하겠다.
마지막으로 개인변수인 공공서비스 동기가 높을수록 구성원의 시스템 수용성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경우 설문에 응답한 표본이 스텝부서 및 중간관리자의 응답비율이 높아 선행연구와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으나, 성과관리시스템의 수용성을 높이는 데 있어 스텝부서 직원 및 중간관리자의 역할의 중요성이 현업직원의 역할보다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또 다른 시사점이 있다고 하겠다.
조직 입직이후의 업무경험을 통해 공공서비스 동기 요인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선행연구 결과를 볼 때, 구성원의 공공서비스 동기요인을 높이기 위해 업무에 대한 책임감, 목표의 명확성을 높일 수 있는 보직관리 및 관련 교육의 강화 등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종합해 보면 공공기관의 성과관리 시스템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증 분석결과에 따라 시장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기관의 성과 목표가 상대적으로 모호한 공공기관일수록 성과관리 시스템의 설계에 있어 조직구성원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그 목적과 지표설정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중간관리자의 공공서비스 동기향상을 위한 보직경로 관리 및 관련 교육 시행 등을 통해 시스템 수용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향후 공공기관 유형별 표본대상을 확대하여 공공기관 유형별 조절효과를 명확히 측정할 수 있는 후속연구와 더불어 공공부문 종사자에 있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공공서비스 동기가 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후속연구도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0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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