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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경련제를 복용하고 있는 지적장애 환자의 외래전신마취 하 치과치료 후 합병증 발생 조사 연구 : Analysis of Complications of Ambulatory General Anesthesia after Discharge in Patients Who are Taking Anticonvuls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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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차민주

Advisor
서광석
Major
치과대학 치의학과
Issue Date
2014-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항경련제외래전신마취합병증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 치의학과, 2014. 2. 서광석.
Abstract
초 록


1. 목 적
지적 장애를 가지고 협조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의 치과 치료는 치료의 안전성 및 질 향상을 위하여 전신마취나 깊은 진정 하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환자들의 치과치료를 위한 전신마취는 많은 경우 외래전신마취로 시행되는 데, 환자는 입원 없이 외래에서 전신마취 및 치과치료를 받고, 당일 귀가하게 된다. 외래전신마취는 입원 일정에 따른 장시간 대기를 줄일 수 있고, 장애인 환자가 낯선 병실 환경에 노출 되지 않고 친숙한 곳에서 회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도모할 수 있으며, 입원비 등 진료비를 절약한다는 경제적인 장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집중적인 환자관리가 가능한 회복실에서 귀가를 위해 병원을 나서는 순간부터는 환자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적절한 관리를 받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안전한 외래전신마취 시행을 위해서는 적절한 환자의 선택과 퇴원 기준의 준수가 필요하다.
최근 치과장애인 환자의 외래마취 후 다음날 전화로 환자의 상태 파악과 재택 지도를 시행 한 보고에 의하면, 간질을 앓고 있는 환자 중 60%가 귀가 후 여러 가지 합병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 환자들이 경험하는 합병증에 대하여 심층 조사를 하여 외래전신마취 시행에서 환자 선택과 퇴원에 관리에 대해 도움을 주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2. 대 상 및 방 법
2010년 9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실에서 외래전신마취 및 깊은 진정하 치료를 받은 환자 중 환자의 병력 상 항경련제를 복용하고 있는 모든 환자 83명을 조사대상에 포함하였다. 치과마취과 담당 간호사가 각 환자의 집에 전화를 걸어 전신마취 후 환자가 귀가 하는 때부터 환자가 완전히 회복된 시점까지 합병증 발생 유무 및 처치 상황에 대하여 질문하고 전화추후관리를 시행하였다. 그리고, 전화통화가 가능하였던 51명의 환자에서 본 연구 참여에 설명과 동의를 구한 후 전화로 환자관리를 시행한 내용과 함께 환자평가기록지, 마취기록지와 회복실기록지를 추가적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3. 결 과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21세(3 – 81세)였고, 남자 환자가 34명, 여자 환자가 17명이었다. 모든 환자가 치과치료에 협조가 어려운 지적 장애를 동반하고 있었으며, 매일 항경련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경련발작 빈도가 1주에 1번 이상인 환자가 12명이었으며, 1달에 1회 정도 발생하는 환자가 8명, 1년에 1 – 3회 정도 발생하는 환자가 9명, 최근 1년동안에는 1회도 없었지만 3년 이내에 1번 이상 발생했던 환자가 2명, 그리고 나머지 20명의 환자는 최근 3년 내에 경련발작이 없는 환자였다.
마취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신마취를 시행 받은 환자가 45명, 깊은 진정을 시행 받은 환자는 6명 이었다. 전신마취를 시행한 시간은 3시간 30분 ± 1시간 25분이었고, 깊은 진정을 시행한 시간은 1시간 20분 ± 25분이었다. 전신마취 시 96% 환자에서 desflurane이 사용되었고, 깊은 진정환자에서는 모두 propofol이 사용되었다.
회복실 기록을 분석한 결과, 회복실에서 퇴원 시까지 재실 시간은 전신마취 후 1시간 23분 ± 37분, 깊은 진정 시는 44분 ± 13분이었다. 회복실에서 1명이 소발작을 일으켰고, 구토가 심했던 환자가 4명 있었으며, 마취 회복이 덜 되어 호흡 저하를 보인 환자가 2명 있었고, 심한 통증을 호소한 환자가 1명 있었지만 적절한 처치 후 모두 퇴실기준에 맞추어 귀가하였다. 간호사의 전화에 응답한 사람과 환자와의 관계는 46명에서 환자의 어머니였고, 2명은 아버지, 2명은 자매, 1명은 부인이었다. 귀가 시 교통 수단은 45명에서 자가용으로 귀가하였고, 3명은 지하철과 버스로 귀가 하였으며, 3명은 택시로 귀가 하였는데, 귀가 중 경련발작을 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으나, 15명 (29.4%)은 귀가 중 수면상태였다고 하였다. 그리고, 9명 (17.6%)의 환자는 귀가하는 차 안에서 통증, 구토, 수술부위 출혈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고 하였다. 또한, 귀가 후 지속적인 졸림(37.3%), 통증(35.3%), 기침(17.6%), 오심과 구토(13.8%)를 호소하였다. 경련 발작의 유무를 조사한 결과 51명 중 11명(21.6%)이 경련발작을 했다고 하였다. 경련 발작 빈도 별로 나누어 보면 1주에 1번 이상 빈도를 보이는 환자에서 3일내 경련 발작을 한 환자가 33.4%, 1달에 한번 정도 발생하는 환자에서 마취 후 1주일 내에 발생한 환자가 50%, 1년에 1-3번 하는 환자도 33.3%에서 1주일 내에 경련발작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1년 이상 경련발작이 없었던 환자가 발작을 한 경우는 1명도 없었다. 깊은 진정을 시행한 경우 1달에 1번 정도 발생하는 환자 2명 중 1명은 경련발작을 일으켰다.

4. 결 론
본 연구의 결과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장애 환자들이 치과치료를 위한 전신마취 후 예상 보다 높은 비율로 합병증으로 호소하고, 경련발작의 발생률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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