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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인과 문제에 대한 실체 다원론적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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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전승태
Advisor
강진호
Major
인문대학 철학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정신 인과비환원적 물리주의인과적 폐쇄성다원론창발론카트라이트아리스토텔레스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철학과 서양철학전공, 2016. 2. 강진호.
Abstract
정신 인과 문제에 대한 최근의 지배적인 답변은 비환원적 물리주의라는 입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 비환원적 물리주의는 정신적 유형 혹은 속성이 물리적 유형 혹은 속성으로 환원될 수 있음을 부정하면서도 물리주의를 고수하는 입장으로, 그 안에서는 개별자 동일성은 인정하는 부류와 개별자 동일성마저 부정하는 입장으로 크게 나뉠 수 있다. 개별자 동일성을 인정하는 전자는 결국 정신적 속성에 관한 유형 부수현상론과 다를 바 없지 않느냐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이 비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개별자 동일성마저 부정하는 후자가 제안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개별자 동일성을 부정하는 비환원적 물리주의는 정신적 개별자가 물리적 개별자와 구별된다고 주장하면서도 동시에 정신적 개별자가 물리적 개별자와 구별되는 인과력을 가지지는 않는다고 말해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처럼 보인다. 속성들의 개별화가 그것들이 가진 인과력들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비환원적 물리주의는 정신 인과 문제에 대한 만족스러운 답변을 주지 못한다.
비환원적 물리주의의 실패는 그것이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물리 영역의 인과적 폐쇄성이라는 원리 때문이다. 인과적 폐쇄성을 받아들이는 한, 개별자 수준에서도 물리적이지 않은 다른 속성들은 모두 독립적인 인과력을 가지기가 어렵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온전하게 비물리적인 속성들의 인과력을 인정하고자 한다면, 인과적 폐쇄성이 포기되어야 할 것이다. 비환원적 물리주의자들은 인과적 폐쇄성이 결코 포기될 수 없을 정도로 자명하다고 믿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위에서 본 것과 같은 불만족스러운 해결책을 내놓는 것이다.
하지만 인과적 폐쇄성은 결코 자명하지 않으며, 우리가 정신 인과 문제에 대한 완전히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하다면 거부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논문의 주장이다. 특히 나는 낸시 카트라이트 등이 과학 철학에서 이룩한 선구적인 작업들로부터 우리가 인과적 폐쇄성을 가정하는 것보다 가정하지 않는 편이 현재 과학의 이론과 실천을 더욱 잘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그렇다면 우리가 인과적 폐쇄성을 무리하게 고수할 필요 역시 사라질 것이다.
인과적 폐쇄성을 거부하고 정신적 속성의 근본성을 받아들인다면, 우리에게는 정신 인과 문제에 대한 폭넓은 선택지들이 주어지게 된다. 그들 가운데서 나는 창발론의 일종으로 이해될 수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식의 질료 형상론적 실체 다원론이 다른 주요 대안들에 비해 여러 가지 면에서 더욱 만족스럽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The most prevalent answer to mental causation problem can be summed up in a position which is non-reductive physicalism. It is the thesis that denies mental type or property can be reduced into physical type or property, yet holds fast to physicalism. Roughly speaking, there are two versions of non-reductive physicalism. The one accepts token-identity, while the other rejects it. It seems that the later was suggested to avoid the charge of type-epiphenomenalism of the mental because the former has been criticized for that. however, non-reductive physicalism which denies token-identity seems to be in the difficult situation where it has to say mental token has no distinctive causal power but it is somehow distinguished from physical token. As we naturally accept the idea that properties are individuated by their distinctive causal powers, non-reductive physicalism cannot give the satisfactory answer to mental causation problem.
The failure of non-reductive physicalism is due to the self-evidently held principle named ‘causal closure of the physical’ (or simply ‘causal closure’). As long as we accept causal closure, non-physical properties find difficulty in possessing independent causal powers even at token level. Therefore, if we are to wholly admit the causal powers of non-physical properties, causal closure should be gave up. Non-reductive physicalists present unsatisfactory solutions, because they believe that causal closure is apparent enough to be exempted from being abandoned.
But it is the argument of this thesis that causal closure is not self-evident, and if we are to give fully satisfactory answer to mental causation problem, it should be rejected. Especially, I think we can learn from pioneering works of Nancy Cartwright and others in philosophy of science that the current theory and practice of sciences can be explained better without presupposing causal closure rather than with it. If it is indeed so, there is no need to excessively adhere to the causal closure.
If we reject causal closure and accept the fundamentality of mental property, a large variety of options to solve mental causation problem will be given. Among them, I tried to show Aristotelian hylomorphic substance pluralism which can be understood as a kind of emergentism is more suitable in many ways than some other major alternatives.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3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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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Theses (Master's Degree_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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