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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필수 부사어의 통사와 의미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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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푸른솔

Advisor
박진호
Major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5-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필수 부사어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2015. 2. 박진호.
Abstract


한국어 필수 부사어의 통사와 의미에 대한 연구

김 푸 른 솔

본고는 필수 부사어를 연구대상으로 삼아 필수 부사어의 특성을 알아보고 그러한 필수 부사어를 요구하는 동사들의 유형을 나누어보는 데 목적이 있다. 부사어는 문장 구성에 있어 다른 주성분에 비해 기여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사어가 문장 내 동사의 완결성을 맺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성격을 보이는 부사어들은 내적으로 단일한 집합이 아니기 때문에 각각의 설명방식을 요구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본고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논항(argument)의 개념을 함수자(functor)-논항과 핵(head)-논항의 짝을 이루는 것으로 분리한다. 전자는 의미론적인 논항이 되고 후자는 통사론적인 논항을 의미하게 된다. 동사에는 함수자의 자리를 채우기 위한 의미론적 논항으로서 부사어를 요구하는 것이 있다. 불완전동사로 분류되는 것들이 그러하다. 다만 개별적 어휘 속성에 따라 요구되는 필수성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다. 그 정도성이 두드러지는 것은 굴다 류, 생기다 류, 삼다 류, 여기다 류 등이다. 이들 동사 부류는 단독으로 핵이 되기보다는, 함수자로서 의미론적 논항을 채운 후에 진정한 핵의 기반을 마련하여 바깥의 논항들을 요구한다.
둘째, 비논항으로 처리되는 필수 부사어를 정보성(informativeness)의 개념이 부가된 관계적 신정보(relational new information)로 처리한다. 이들은 동사가 요구하는 논항이 아니므로 문장 내에 실현되지 않을 경우 문법성의 차원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관심의 대상 내지 특정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음이 전제될 때는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다. 정보성이 작용되는 것은 대조집합의 상정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 한편 비논항인 필수 부사어를 요구하는 동사들도 있다. 특정 서술어의 당연논항(default argument) 자리로 예상되는 위치에 당연논항으로 상정되기 어렵거나 특정 맥락에서 예상치 못한 성분으로 등장한 경우가 그러하다.

주요어: 필수 부사어, 함수자, 의미론적 논항, 핵, 통사론적 논항, 관계적 신정보, 당연논항.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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