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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동사 '하다'에 대응하는 '받다'의 구문과 구성 연구 : A Study on Phrases and Constructions of pat-ta(받다) corresponding to Support Verb ha-da(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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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형주

Advisor
김창섭
Major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기능동사술어명사복합서술어형태·통사적 구성논항구조구문(문형)‘받다’ 피동어휘적 피동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국어학전공, 2016. 8. 김창섭.
Abstract
본고의 목적은 기능동사 하다에 대응하는 받다와 관련된 구문과 구성을 바탕으로 받다의 형태·통사적 특성을 밝히는 것이다. 기능동사론에서 받다는 되다, 시키다 등과 함께 문장 성분들의 문법적 관계를 전환시키는 기능을 가진 전환기능동사로 명명되고 있다. 본고는 기능동사론의 논리에 따를 때 받다가 전환기능동사로서의 기능을 가지는지, 그렇지 못하다면 받다를 어떤 형태·통사적인 단위로 파악하는 것이 적합한지를 확인하였다.
기능동사론 이전의 받다 연구는 선행하는 명사와의 관계 및 그 명사와 이루는 구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왔다. 선행하는 술어명사(N)와 받다가 이루는 구성을 형태론적 단위인 단어로 보는 입장, 통사론적 단위인 일반동사구로 보는 입장의 연구가 있었고, 최근에는 그 중간적인 성격의 형태·통사론적 단위인 기능동사구 또는 복합서술어로 보는 입장의 연구가 등장했다. 본고의 연구는 이러한 다양한 견해가 모두 타당하며 각 논의에서 제시한 구성들이 받다의 구문에 따라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2장에서는 받다와 관련된 개념들을 정리하여 논의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구문 간의 대응 관계라는 개념을 설정함으로써 문법 관계 전환의 기능과 피동의 유사성을 보였다. 또한 기능동사론의 기본 개념인 기능동사, 술어명사, 그리고 이 둘로 구성된 형태·통사론적 구성에 대한 기존 연구의 입장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본고의 입장을 확정하였다.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받다가 문법 관계를 전환시키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능동사 하다 및 받다 구문의 대응 관계를 검토하였다. 이로써 두 구문의 대응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는 많은 조건이 필요하며, 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된 경우에 한하여 받다 구문은 네 가지 유형으로 실현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4장에서는 네 가지 유형의 받다 구문에서 받다 혹은 N+받다가 어떠한 형태·통사론적 특성을 가진 단위인지를 검토하였다. 논의에 앞서 N+받다가 어떠한 형태·통사론적 단위에 해당하는지를 판별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해 보았다. 특히 단어나 구(句)가 아닌 그 중간적 성격의 기능동사구와 복합서술어의 판별 기준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 판별 기준에 따를 때 N+받다는 기능동사구로 보기가 어렵고, 네 가지 유형의 받다 구문에서 N+받다가 크게 세 가지 단위로 실현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N+받다는 구문에 따라 일반동사구 N을 받다, 복합서술어 [N(을)받다], 복합동사 N받다로 모두 실현되는 경향이 있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받다를 기능동사가 아니라 일반동사로 파악하고자 한다.
이상 본고는 어휘적 의미를 가진 동사 받다의 기능동사로서의 설정 가능성에 대해 기술하였다. 받다의 구문을 유형화하고 받다의 구성을 판별 기준을 가지고 확인함으로써 받다의 형태·통사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고, 기존에 다양한 입장에서 해석되었던 N+받다가 구문에 따라 일반동사구, 복합서술어, 복합동사라는 다양한 형태·통사론적 구성들로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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