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RP

조선조(朝鮮朝) 법악(法樂) 연구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송현이
Advisor
김우진
Major
음악대학 음악과
Issue Date
2017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법악(法樂) 오례(五禮) 사악(賜樂) 장악원(掌樂院)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음악과, 2017. 2. 김우진.
Abstract
본 논문은 조선조 궁중음악 용어의 하나인 ‘법악(法樂)’에 관한 문헌 기록을 고찰함으로써 법악의 의미를 구명하고 법악의 구체적 용례를 정리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법악에 대해 직접 언급한 기록은 물론 관련된 주변 기록을 통해 법악의 의미와 실제 법악이 사용되었던 용례를 살펴봄으로써,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조선후기 궁중음악 관련 문헌에 종종 등장하는 법악이라는 용어에 대해 파악하고자 한다. 문헌상 법악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조선조 선조대(宣祖代)의 기록에서이고, 법악에 대한 기록의 대부분은 숙종대(肅宗代) 이후에 이루어졌다. 법악이 등장하는 문헌은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등의 사서(史書) 및 의궤(儀軌)류, 관청의 공식문서 등과 같은 관찬 기록부터 개인의 문집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법악이라는 용어의 의미는 두 가지 측면을 가진다. 하나는 조선조 국가차원의 왕실 공식의례에 사용되었던 음악이라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국왕의 음악이라는 점이다. 그러기에 여러 기록에서 법악의 담당주체로 조선조 궁중음악기관인 장악원(掌樂院)이 언급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며, 장악원과 함께 조선후기 궁중음악의 한 축을 이뤘던 군영악대의 음악은 법악에 해당되지 않음이 나타났다. 장악원 음악의 정신적 지향점은 유가(儒家)의 음악관에 있었고, 장악원의 관원은 이에 걸맞는 연주를 할 것을 요구 받았다. 본고에서는 조선조 왕실의 공식의례에 사용되었던 법악의 용례를 오례(五禮)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유교(儒敎)를 국시로 한 조선에서 오례는 법의 영역에 들었고, 오례의 예법과 절차를 수록한 성종대의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영조대의 『국조속오례의(國朝續五禮儀)』, 정조대의 『춘관통고(春官通考)』 등의 예서(禮書)는 법전(法典)의 지위를 가진다. 본고에서는 여러 예서 중 『춘관통고』를 기준삼아 법악의 용례를 구분하였다. 이는 법악에 관한 기록의 대다수가 조선 후기의 것이어서, 조선 초부터 당대까지의 의례를 모두 반영하고 있는 『춘관통고』가 시기적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오례 중 길례 관련 기록으로는 대사(大祀)에 해당하는 사직과 종묘에 관한 것이 나타났다. 가례 관련 기록으로는 조회(朝會)‧헌수(獻壽)‧기로연(耆老宴)‧고취(鼓吹)에 관한 것이 있었으며, 법악이 연악(宴樂) 내지 연회지악(宴會之樂)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는 기록이 여럿 있었다. 군례 관련 기록으로는 정조대에 행해진 연사례(燕射禮)에서 사용한 음악을 법악이라 부른 기록이 유일했다. 흉례 관련 기록으로는 담제(禫祭)의 달에 법악을 현이부작(縣而不作) 또는 진이부작(陳而不作) 했다는 기록들이 있었다. 빈례와 관련된 기록은 나타나지 않아 본고의 논의에서 제외되었다. 법악은 한편으로는 ‘국왕의 악’이라는 측면이 있었으므로 임금이 대신에게 사악(賜樂)하는 음악에 대해 법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고,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 법악을 임시로 철악(撤樂)하기도 하였다. 대신에게 경수연(慶壽宴)‧연시례(延諡禮)‧과거급제 등의 경사(慶事)가 있을 때 법악을 특별히 사악(賜樂)하였다. 사악하는 법악은 일등법악(一等法樂)과 이등법악(二等法樂)으로 그 등급이 나뉘어졌는데, 이는 사악하는 악대의 구성과 규모에 의한 것이었다. 나라에 춘궁(春窮)이나 한재(旱災)와 같은 어려움이 있을 때 임금은 상선(常膳)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법악을 철악(撤樂)함으로써 자숙의 기간을 가졌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33152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Music (음악대학)Dept. of Music (음악과)Dept. of Korean Music (국악과)Theses (Master's Degree_국악과)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