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venile rheumatoid arthritis로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은 소아환자에서의 이상반응과 risk factor 분석

Abstract

Methotrexate를 비롯한 disease modifying antirheumatic drugs(DMARDs)에 반응하지 않는 refractory juvenile rheumatoid arthritis(JRA)에 etanercept, infliximab과 같은 TNF-α inhibitor가 괄목할만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외에도 interleukin (IL)-1, IL-6 receptor, T-cell co-stimulation 등을 target으로 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이 사용되고 있다. 2009년에 FDA에서 TNF-α inhibitor를 투여받은 환자에서 발생하는 발암성에 대한 black box warning을 발표하였으며, tuberculosis reactivation을 비롯한 infection의 증가, autoimmune syndrome, injection site reaction, headache, infusion reaction 등의 이상반응이 빈번히 발생하고 심각한 경우 해당약물의 치료를 중단해야하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으나, 국내 소아환자에서의 이상반응에 대한 분석자료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 연구에서는 2004년 4월 1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JRA로 etanercept, infliximab을 투여받은 18세 미만 소아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이상반응의 발생여부 및 빈도를 확인하고, 약물과 이상반응의 인과관계 및 이상반응의 심각도를 평가였으며, 위험인자와 이상반응과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83명의 환자 중 총 53명(63.8%)의 환자에서 114건의 이상반응이 발생하였고 이중 24건에서는 이상반응 발생 이후 해당 약물의 투여를 중단하였다. 다빈도 부작용으로는 감염 44건(upper respiratory infection(URI) 37건, pneumonia 3건, chicken pox 2건, herpes zoster 2건)이었고, 신경정신병적 이상반응이 22건(headache 13건, numbness 2건, seizure 1건, tremor 1건, fatigue 1건)이 보고되었다. 약품군 별로 살펴보면 etanercept을 사용한 환자 83명 중 52명(62.7%)에서 106건의 이상반응이 보고되었으며,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URI 36건(34%)와 headache 13건(12.3%), injection site reaction 17건(16%), 전신피부반응 7건(6.6%) 순이었다. Infliximab을 사용한 환자 6명 중 5명(83.3%) 에서 8건의 이상반응이 보고되었으며, infusion reaction이 6건(75%)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이었다. 이상반응의 심각도는 mild adverse event가 57건(50%), moderate adverse event가 56건(49.1%), severe adverse event 1건(0.9%)이었으며, 인과관계는 certain 25건(21.9%), probable 8건(7.0%), possible 80건(70.1%), unlikely 2건(1.8%)으로 평가되었다. Etanercept 투여군에서 나타난 다빈도 이상반응과 risk factor와의 상관관계 평가에서는 감염은 kg당 투여된 steroid 용량만이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신경정신병적 부작용은 위험인자들과의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