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trates와 국내 다빈도 암진단과의 연관성 조사

Abstract

암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망률과 유병률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암질환 관련 의료비 및 사회적 부담 또한 매우 크므로, 효과적인 암의 진단, 예방 및 치료방법 개발이 시급하다. 최근 신약개발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시판 중인 약물 또는 산업화에 실패한 약물을 대상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규명하는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 연구가 수행되고 있는데, 기초 및 임상 연구를 통하여 항암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알려진 질산염제제(Nitrates)도 신약재창출을 통한 항암제 후보약물로써 제안되고 있다. 하지만, 항암치료에 있어 질산염제제의 효과에 대한 선행연구들이 상반된 결과를 제시함으로, 본 연구에서는 질산염제제의 효과를 규명하고자 질산염제제 사용자와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은 상위 5가지 암(악성 신생물) 및 관련 신생물 진단과의 연관성을 질산염제제 비사용자와 비교, 분석하는 역학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연구는 단면적 연구로서 2010년-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체환자 표본자료(HIRA-NPS)를 활용하여 만 19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기간 동안 질산염제제를 처방 받은 환자 그룹과 처방 받지 않은 환자 그룹의 우리나라 발병률 상위 5대 암 부위인 갑상선, 위, 대장, 폐, 또는 유방의 신생물 진단 현황을 비교하였다. 질산염제제로는 nitroglycerin(NTG), isosorbide mononitrate (ISMN), isosorbide dinitrate(ISDN)이 사용되었다. 모든 분석은 국가차원 환자 데이터로 반영하기 위하여 가중치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전체환자 표본자료 분석결과, 2010년에서 2014년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의료이용자는 184,075,489명이었다. 이 중 질산염제제를 처방 받은 환자는 총 1,445,227명(0.79%

RSE, 0.476)이었으며, 질산염제제 사용자 중 상위 5대 신생물 (악성, 제자리, 양성, 행동양식 불명 또는 미상의 신생물) 진단을 받은 환자는 총 8,736,862명 이었다.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교란변수(성별, 나이, 의료보장 형태, 비만, 흡연, 협심증)를 보정하여 각각의 질산염제제 처방과 상위 5대 신생물 진단을 로지스틱 회기분석한 결과, 질산염제제 비사용자보다 질산염제제 사용자에게서 대부분의 상위 5대 신생물 진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ISMN (Adjusted OR, 0.532

95% CI, 0.319-0.886)와 ISDN (Adjusted OR, 0.792

95% CI, 0.634-0.990) 사용자들에게서는 갑상선 양성 신생물 진단이 비사용자들에 비하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질산염제제 사용자들과 상위 5대 신생물 진단 사이에 높은 연관성이 나타났다. 하지만, 단면적 상관성을 평가하는 본 연구의 방법론적 한계점을 고려하여 신생물 치료에 있어 질산염제제의 정확한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향후 체계적인 기초 및 임상 연구의 수행이 필요하다.

Background: To date, a number of pre-clinical and clinical studies have been conducted to examine the potential therapeutic effect of nitrates or nitric oxide in cancer prevention and treatment. However, the literature review showed contradictive findings. Since there is a lack of epidemiological studies examining the relations between nitrates and cancers, we conducted a study with an objective to explore the association between nitrates and cancer by using big-data. This study evaluated the association in the top five cancers in Korea, such as thyroid, stomach, colorectal, lung, and breast cancer using Korean national health claims sample data obtained from the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HIRA) from 2010 to 2014. Methods: A cross-sectional analysis of the nitrates use and cancer diagnoses was performed using the HIRA-NPS data from 2010 to 2014. Patients aged 19 years and older with at least one prescription claim for systemic nitrate product were include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evaluate multivariate associations between nitrates use and cancer diagnoses while adjusting confounding variables like gender, age, insurance type, obesity, smoking, and angina. Results: From HIRA-NPS 2010-2014, 184,075,489(weighted) patients aged 19 years and older were identified. Patients with at least one prescription claim for systemic nitrate product were 0.79% (n=1,445,227, RSE, 0.476) of the total study population, and the total patient number with at least one neoplasm diagnosis of the top 5 cancers was 8,736,862 (4.7% of the total study population). Overall, nitrates users were more likely to be recorded with have neoplasm diagnoses. However, ISMN and ISDN users were about 50% (Adjusted OR, 0.532

95% CI, 0.319- 0.886) and 20% (Adjusted OR, 0.792

95% CI, 0.634- 0.990), respectively, reduced likelihood to be diagnosed with benign neoplasm of thyroid gland. Conclusions: The results of our study showed that the nitrate users were more likely to have cancer diagnoses, except benign neoplasm of thyroid gland. However, due to several limitations of this study, findings should be confirmed in further research examining the links between nitrates and the canc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