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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여성의 복부비만과 복부유형 추정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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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주연

Advisor
남윤자
Major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고령여성복부비만비만판정지수배유형WHRWHtR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의류학과, 2017. 2. 남윤자.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 고령여성의 체형과 비만 특성 및 경향을 정의하고,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비만 지표들의 고령여성에의 적용타당성 여부를 고찰하였다. 또한 고령여성의 체형 특성을 잘 나타내는 주요 인체치수 및 지수를 활용하여 복부지방률 추정식을 제시함으로써, 체성분측정기없이 간단한 인체측정항목을 이용하여 복부지방률을 계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더불어 복부지방률에 따른 복부 유형의 형태적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복부지방 정도에 따른 고령자의 복부 형태 경향을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비만지표와 복부형태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70~85세 고령여성 378명과 20대여성 661명을 5세 간격 연령그룹으로 분할하여 비만관련 지수의 비교를 실시한 결과, BMI와 WHR, WHtR, WC로 비만을 판정했을 때, 정상범위에 가장 많은 빈도를 보이는 20대와는 달리 고령여성 연령그룹은 비만범위에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특히 고령여성은 허리둘레와 인체의 비율을 이용하는 중심성 비만판정지수를 적용했을 때 대부분이 비만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고령여성의 체형을 이해하기 위해 복부비만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인체측정항목과 지수치에 대하여 20대와 고령여성 연령집단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고령여성 연령그룹에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키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인체에 대한 복부의 비율이 고연령 그룹일수록 증가하였다. 또한 고령여성은 허리수준 편평률이 변화하여 나이가 증가할수록 허리단면이 타원형에서 원형으로 변화함을 알 수 있다.
고령여성의 비만관련 항목간 관계성을 분석한 결과, 키와 상관없이 비만경향에 따라 둘레, 너비, 두께, BMI 및 비만지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복부지방률과 WHtR은 체간부 둘레와 높은 상관을 보여 고령여성의 중심성비만 체형을 나타내는 지수로써 유용함이 밝혀졌다.
둘째, 고령여성의 체형에서 나타나는 비만특징의 공통적인 요인을 추출하였다. 그 결과, 요인 1 : BMI 및 체지방관련, 체간부둘레와 사지윗부분둘레관련 요인, 요인 2 : 둘레지수치와 허리~젖가슴아래둘레 요인, 요인 3 :편평지수와 배, 엉덩이 두께 항목 요인, 요인 4 :사지말단둘레 요인의 총 4개 요인이 도출되었다. 요인 1이 전체변량의 가장 많은 부분(66.16%)을 설명한다는 점으로 보았을 때, 고령여성의 체형에서 나타나는 주된 비만 특성이 내장지방의 증가에서 기인한 체내지방의 증가와 이에 따른 체간부 둘레의 증가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요인2와 3을 통해 중심성 비만을 나타내는 둘레지수치 요인과 체간부의 편평률이 고령여성의 비만특성을 설명함을 알 수 있으며, 사지에서는 상대적으로 비만경향이 적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셋째, 고령여성 365명의 3D 인체형상의 측면을 이용하여 배형태 유형에 대한 전문가 시각적 평가를 실시하였다. 제시한 복부유형은 전체돌출형, 위아래돌출형, 아래돌출형, 편평형의 4가지 유형이었으며, 전문가 7인에게 피험자가 해당하는 배유형을 선택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분석은 전문가 일치도 5인 이상을 기준으로 실시하였다. 배유형 시각적평가의 전체 일치도는 88.52%였다. 유형별로는 전체돌출형의 일치도가 88.95%로 가장 높고 이후 아래돌출형 일치도 88.92%, 편평형 일치도 88.31% 순 이었으며 위아래돌출형의 일치도가 80.61%로 가장 낮았다. 이는 위아래돌출형 유형이 시각적으로 분류하기 가장 힘들며, 다른 유형과 혼재되는 특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배유형별 분포는 고령여성의 연령과 관계 없이 전체돌출형(61.4%), 아래돌출형(30.2%), 위아래돌출형(4.7%), 편평형(3.7%)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고령여성의 복부는 전체가 돌출하거나 아래가 돌출한 유형이 대부분이며, 복부의 돌출 없이 편평한 유형은 매우 적은 분포를 보임을 알 수 있다.
배유형에 따른 복부지방률 및 비만관련지수(WHtR, WHR, BMI, 허리편평률)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배유형에 따라 모든 항목에서 차이가 나타남으로써 비만의 심화에 따라 복부의 형태가 편평형, 아래돌출형, 전체돌출형 순으로 변화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넷째, 복부지방률은 비만관련 항목 및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정도에 따라 배유형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간단한 인체측정 항목을 통해 이를 추정할 수 있는 추정식을 구성하였다. 최종적으로 종속변수를 복부지방률, 독립변수를 WHtR로 설정하는 복부지방률 추정식(Y=.446+.742X, X=WHtR, Y=복부지방률)이 도출되었으며 77.6%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식의 검증을 위해, 고령여성 378명의 체성분측정기(InBody 230)으로 측정한 실제 복부지방률과 회귀식 추정값의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추정식이 실제 복부지방률을 반영함이 나타났다.
다섯째, 고령여성의 복부지방률 정도에 따른 복부유형의 분류가 새로운 피험자에게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지 검증하기 위해, 앞서 365명의 복부지방률과 분류된 각 복부형태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바탕으로 배유형범위(전체돌출형 .87~.95, 위아래돌출형 .85~.91, 아래돌출형 .81~.91, 평편형 .80~.82)를 제시하였다. 이후 전문가 7인을 대상으로 시각적 평가를 실시하여 30명의 새로운 피험자에 대해 각 배유형에 대한 동의성을 응답 받았다. 이후 전문가의 응답에 의한 배유형과 각 배유형의 복부지방률 범위에 따른 배유형의 일치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전체 피험자 30명중 24명(80%)이 일치하였으며, 6명이 불일치 함으로써 복부지방률 정도에 따라 배유형이 구분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나 또는 두개의 추정유형이 제시되는 다른 구간과 달리, 복부지방률 .87~.91구간은 세 유형이 모두 겹치는 범위로 나타났다. 또한 이 범위에 속하는 피험자가 15명으로 전체의 약 5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일차적으로 복부지방률에 따라 판단하되, 인체 측면 형상 및 실루엣, 인체치수 등의 다각적인 고려가 필요할 것이다. 배유형이 불일치한 피험자들은 인체 실루엣상에서 여러 유형의 특성이 혼재하여 나타났다. 또한 고령자의 피부노화 특성으로 인해 측정복에 의한 복부의 변형이 나타나 배유형의 분류에 혼동이 발생하였으며, 이에 따라 측정복 개선과 측정복에 의해 일어난 복부의 변형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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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 Ecology (생활과학대학)Dept. of Textiles, Merchandising and Fashion Design (의류학과)Theses (Master's Degree_의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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