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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여성의 복식문화적응에 대한 연구
A Study on Clothing Acculturation of North Korean Female Defectors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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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조제연
Advisor
하지수
Major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Issue Date
2017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clothing cultureacculturationNorth Korean female defector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의류학과, 2017. 2. 하지수.
Abstract
본 연구는 남한에 정착한 북한이탈여성들이 남한의 복식문화 속에서 어떤 적응양상을 보이는지 다각도로 관찰하고 이들의 복식문화적응을 돕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이탈여성이 북한에서 거주하는 동안 접했던 북한의 복식문화는 남한의 것과는 질적∙양적 측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북한이탈여성은 남한의 복식문화를 접했을 때 문화충격과 더불어 새로운 삶의 양식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여성들이 남북간 복식문화 차이를 발견하는 지점과 더불어 그 지점에서 선택하는 행동들의 다양한 양상을 관찰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연구에서 북한이탈여성들의 의생활이 부분적으로 다루어진 바 있으나 특히 본 연구는 문화적응의 선행이론이 제시하는 문화적응 모델에 의거하여 네 가지 복식문화 적응유형을 설정하고 유형에 따라 연구에 참여한 북한이탈여성들이 어떤 분포를 보이며 적응양상의 측면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비교 분석하여 함의 및 제안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이 설정되었다. 첫째, 북한이탈여성의 복식문화적응에 대한 유형별 분포를 도출한다. 둘째, 북한이탈여성의 복식문화적응 양상을 다각도로 관찰하고 복식문화적응 유형간 차이를 고찰한다. 셋째, 북한이탈여성의 남한에서의 복식문화적응을 돕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함께 수행하였다. 설문조사는 북한이탈주민 온라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선행연구에 의거해 측정도구를 구성하고 SPSS 21.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및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시 심층인터뷰 희망 여부를 함께 수집하였으며, 심층인터뷰 희망자들 중에서 군집분석을 통해 도출된 각 복식문화 적응유형마다 적절한 수의 심층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하여 심층인터뷰를 시행하였다. 심층인터뷰는 참여자의 동의를 얻어 녹음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녹음 전사자료를 대상으로 근거이론에 입각한 분석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였다. 설문조사에는 총 30명의 북한이탈여성이 참여하였으며, 이들의 응답을 토대로 군집분석 및 빈도분석을 통해 복식문화 적응유형 분포를 도출하였다. 이후 심층인터뷰에는 총 11명의 북한이탈여성이 참여하였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사전에 파악된 복식문화 적응유형별로는 동화 유형 4명, 통합형 동화 유형 3명, 주변화 유형 4명이 각각 참여하였다. 심층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근거이론 분석방법에 따라 분석하고 결과 및 제안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집한 설문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군집분석을 통해 북한이탈여성의 복식문화적응 유형별 분포를 확인한 결과 동화 유형이 가장 많았고, 통합형 동화 유형, 주변화 유형 순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다. 분리 유형은 관측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설문 참여자들은 북한의 복식문화를 지향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으며, 대체적으로 남한의 복식문화를 얼마나 수용하느냐에 따라 복식문화 적응유형이 갈리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북한이탈여성의 복식문화 적응양상을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패러다임 모형을 도출하였다. 북한이탈여성은 북한의 복식문화를 경험하며 개인의 복식행동을 형성하며 이 과정에 북한에서의 개인별 경제 여건이 영향을 미친다. 북한이탈여성들은 남한에 입국하여 남한의 복식문화를 접했을 때 남북간 복식문화의 차이를 직면하게 되며 개인별로 유행민감성 및 자아정체성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복식문화 적응행태를 보인다. 셋째, 북한이탈여성들은 복식문화 적응유형별로 서로 다른 복식문화 적응행태를 보였다. 동화 유형의 경우 높은 유행민감성과 남한 지향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홀로 쇼핑을 하는 성향과 함께 남한 복식문화를 전적으로 수용하며 남한 한복을 북한 한복보다 선호하는 등의 적응 전략을 택하였다. 주변화 유형의 경우 낮은 유행민감성 및 회의적 자아정체성을 토대로 독립적으로 쇼핑하며, 남한 유행과는 달리 자신만의 패션스타일을 추구하면서 노출 등 특정 남한패션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또한 남북한 한복 모두에 대한 선호를 보였다. 통합형 동화 유형의 경우 중간 수준의 유행민감성과 독립적 자아정체성을 토대로 독립적 패션스타일 추구하되 남한 의복 규범은 대체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북한이탈지인과 교류하며 쇼핑하는 성향을 보였고 남북한 한복 모두에 대한 선호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북한이탈여성의 복식문화적응을 돕기 위해 세 가지 제안점을 도출하였다. 단기적으로는 하나원에서 현재보다 더욱 구체화된 복식문화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남한의 복식문화에 대한 문화충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준 장기적으로는 북한이탈여성들의 적응유형간 차이를 고려하여 다양한 복식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다. 이때 정부 주도로 진행하기 보다는 정부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민간단체 주도로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장기적으로는 남한의 주민들의 북한이탈여성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이 시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여성의 복식문화 적응양상을 적응유형 간 차이에 초점을 맞추어 포괄적으로 탐색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향후 북한이탈여성의 남한 문화 적응에 대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 자체에서 제시된 제안점들도 실제로 적용된다면 한국 사회의 문화적 통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통일 상황을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설문 참여자를 모집함에 있어 충분한 수를 모집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보이며, 설문 및 심층인터뷰 과정에서 참여자가 편향적인 응답을 하였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향후 연구에서 이와 같은 한계점이 보완된다면 더욱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리라고 기대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3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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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 Ecology (생활과학대학)Dept. of Textiles, Merchandising and Fashion Design (의류학과)Theses (Master's Degree_의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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