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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과 성패 상황에 따른 유아의 자부심과 수치심 및 과제지속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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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강수정

Advisor
이순형
Major
생활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
Issue Date
2013-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성공실패자부심수치심과제지속수행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아동가족학과, 2013. 8. 이순형.
Abstract
이 연구는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성패 상황에서 칭찬 유무와 칭찬 유형에 따라 자부심과 수치심 및 과제지속수행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과제 수행에 성공한 경우, 칭찬 유무와 칭찬 유형에 따라 유아의 자부심과 과제지속수행이 다르게 나타나는지 검토하였다. 과제 수행에서 실패한 경우, 유아가 칭찬 유무와 칭찬 유형에 따라 수치심 표현과 과제지속수행을 다르게 나타내는지 검토하였다. 그리고 자부심과 수치심이 과제지속수행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성공을 경험했을 때, 유아의 자부심 표현은 칭찬 유무와 칭찬 유형(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 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2】성공을 경험했을 때, 유아의 과제지속수행(과제수행 유무, 과제수행 시간)은 칭찬 유무와 칭찬 유형(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 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3】실패를 경험했을 때, 유아의 수치심 표현은 칭찬 유무와 칭찬 유형(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 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4】실패를 경험했을 때, 유아의 과제지속수행(과제수행 유무, 과제수행 시간)은 칭찬 유무와 칭찬 유형(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 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에 따라 차이가 유의한 있는가?

【연구문제 5】유아의 자부심과 수치심 표현은 과제지속수행(과제수행 유무, 과제수행 시간)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가?

이상의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5세 유아 176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유아에게 퍼즐 과제 수행에 대한 칭찬 상황을 다르게 제공한 후, 다음 과제에서 성공 혹은 실패 경험을 했을 때 유아가 나타내는 자부심과 수치심 및 과제지속수행을 관찰하였다. 자부심과 수치심 표현은 녹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유아의 얼굴 표정, 행동 표현, 언어 표현을 관찰해 수치화하였다. 과제지속수행은 추가적인 시간이 주어졌을 때 유아가 퍼즐 과제를 다시 선택하는지 여부와 퍼즐 과제를 수행하는 시간을 통해 측정됐다. 과제지속수행도 녹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관찰해 수치화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프로그램에서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카이 제곱 검정, t 검정, Mann-Whitney U 검정, Spearman의 상관분석을 통해 분석되었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과제에서 성공을 경험했을 때, 유아의 자부심 표현은 칭찬 유무에 따라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칭찬을 받았던 유아가 칭찬을 받지 않은 유아보다 성공 상황에서 자부심을 더 많이 표현하였다. 그러나 칭찬 유형에 따른 자부심 표현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과제에서 성공을 경험했을 때, 유아의 과제지속수행은 칭찬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칭찬을 받은 유아가 칭찬을 받지 않은 유아보다 성공한 과제를 더 지속적으로 수행하였다. 그러나 칭찬 유형에 따른 과제지속수행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과제지속수행을 과제지속 유무와 과제지속 시간으로 측정했을 때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
셋째, 과제에서 실패를 경험했을 때, 유아의 수치심 표현은 칭찬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을 받은 유아가 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을 받은 유아보다 수치심을 더 많이 표현하였다. 칭찬 유무에 따른 수치심 표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넷째, 과제에서 실패를 경험했을 때, 유아의 과제지속수행은 칭찬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을 받은 유아가 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을 받은 유아에 비해 과제지속수행이 더 높게 나타났다. 칭찬 유무에 따른 과제지속수행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과제지속수행을 과제수행 유무와 과제수행 시간으로 측정한 경우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
다섯째, 성공 상황에서의 자부심 표현은 이후의 과제지속수행과 부분적으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자부심을 많이 표현할수록 성공한 과제를 계속해서 수행하는 행동을 많이 보였다. 실패 상황에서의 수치심 표현은 이후의 과제지속 수행과 유의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성공을 경험한 상황에서는 칭찬 유형보다 칭찬 유무에 따라 자부심과 과제지속수행의 차이가 나타난다는 점을 밝혔다. 칭찬을 받은 유아가 성공 시 자부심을 더 높게 나타내며,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행동을 더 많이 보였다. 이에 반해, 실패를 경험한 상황에서는 칭찬 유무보다 칭찬 유형에 따라 수치심과 과제지속수행이 다르게 나타났다. 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을 받은 유아가 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을 받은 유아보다 과제 실패에 대한 수치심을 적게 표현하고 실패했던 과제를 다시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행동을 높게 보였다. 마지막으로 자부심을 많이 표현할수록 과제지속수행이 높게 나타나지만, 수치심과 과제지속수행의 상관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3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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