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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빈 미지형에 지하수 유출이 미치는 영향 - 학암포 해수욕장을 사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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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배진수

Advisor
유근배
Major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지하수유출해빈미지형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지리학과, 2016. 8. 유근배.
Abstract
최근 점차 심각해지는 해빈의 침식 문제로 해빈 지형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해빈 지형변화를 유발하는 많은 요인들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으나, 파랑이나 조석 등의 요인에 비해 지하수 유출이라는 요인은 지금까지의 연구들에서 상대적으로 주요하게 다루어지지는 않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경사급변점이 형성되고 이 지점에서 지하수의 유출이 나타나는 해빈에서 해빈의 단기적인 미지형 변화를 관찰하고 지하수의 유출량을 측정, 추정하여 해빈의 미지형변화에 지하수의 유출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의 세부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하수위를 측정하고 이에 영향을 미친 요인과의 관계를 밝힌 후 지하수의 유출량을 추정한다. 둘째, 지하수위의 측정기간 동안 발생한 해빈의 미지형 변화를 측량한다. 이를 위해서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에 위치한 학암포 해수욕장의 북측 해빈을 대상으로 현장 연구를 진행하였다. 해빈 미지형 변화는 지상 LiDAR 측량을 이용하였으며, 사리와 조금을 기준으로 지하수 유출량이 최대값과 최소값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을 선정하여 비교하였다. 한편, 파랑과 조석, 강수, 바람 등 해빈 지형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통제할 수 있도록 연구를 설계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하수위와 유출량이 조석 주기에 따라 변동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지하수위의 변동은 내륙 방향으로 갈수록 시간이 더욱 지체되어 나타났으며, 조석의 변동이 클수록 지하수위와 유출량의 변화율이 비례하여 증가하였다. 또한 지하수위와 유출량의 변동이 증가할 때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반면 감소할 때는 완만하게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측량 시기 동안 연구지역의 단면, 부피 및 층후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사리에는 전반적으로 침식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유출지점 기준으로 상부와 하부의 기울기가 급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출지점 상부의 변화량이 하부보다 많았다. 반면 조금에는 전반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유출지점 하부와 전체 기울기가 급해졌다. 특히 간조 시점을 중심으로 지형변화의 경향성이 전환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사리에 누적 유출량이 더 많이 발생했으며, 유출량이 간조 시점에 최대값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셋째, 지하수 유출이라는 요인이 해빈의 침식에 탁월한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지하수 유출이 연구지역에 형성된 경사급변점을 유지, 강화시키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경사급변점의 상부와 하부에 나타난 지형변화는 다른 경향을 보이며, 지하수 유출이라는 요인이 이러한 변화의 경향성을 강화시킨다고 판단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지하수 유출이라는 매커니즘이 해빈의 유형 분류나 해빈 지형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4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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