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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분노 표정이 노인들의 기억을 조절하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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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오동원

Advisor
최진영
Major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Issue Date
2013-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노화얼굴 표정기억감정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심리학과, 2013. 8. 최진영.
Abstract
공포와 분노를 드러내는 표정은 위협과 관계된 부정적인 사회적 정보를 전달하며 관찰자를 감정적으로 자극한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공포 표정은 분노 표정에 비해 표정이 암시하는 위협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관찰자에게 더 적은 정보를 전달한다. 때문에 관찰자가 공포 표정을 접하게 되면 분노 표정을 접했을 때에 비해 위협의 근원을 무의식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탐색한다는 이론이 제기되었다. 이 시각은 공포 표정이 분노 표정에 비해 시간적으로 근접한 다른 자극에 대한 주의와 기억을 더 촉진시키며, 분노 표정은 공포 표정보다 더 잘 기억되었던 선행 연구들에 의해 뒷받침되었다. 하지만 노화가 공포 및 분노 표정의 기억 조절 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건강한 노인 26명과 젊은 성인 24명을 중성적 단어들과 공포 표정 또는 분노 표정을 번갈아가며 제시받는 우연 학습에 참가시킴으로써 공포 및 분노 표정의 기억 조절 효과가 노인에서도 관찰되는지 살펴보았다. 노인들은 젊은 성인들보다 더 저조한 재인 수행에도 불구하고 젊은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공포 표정들과 제시된 단어들을 분노 표정들과 제시된 단어들보다 더 정확히 기억하고 분노 표정들을 공포 표정들보다 더 정확히 기억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노인들이 젊은 성인들과 유사한 공포 및 분노 표정으로 인한 기억 조절 양상을 보임을 관찰했고, 선행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생존 및 위협과 관련된 감정의 지각이 인지 과정에 미치는 암묵적인 영향이 노년기에도 비교적 잘 유지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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