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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노동시간이 둘째 자녀 출산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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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서원경

Advisor
이철희
Major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둘째 자녀 출산남성 노동시간남성 근로시간합계출산율저출산Cox의 비례위험모형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경제학부, 2016. 2. 이철희.
Abstract
현재 한국의 저출산 현상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점은 한 가구 당 자녀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경제활동에 대한 참여와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가정에서 남성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으므로 남성의 요인을 중점으로 하여 둘째 자녀 출산을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일을 상당히 많이 하는 한국의 경우 일과 가정의 양립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알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남성의 노동시간이 둘째 자녀 출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Cox의 비례위험모형을 이용하여 여성가족패널조사 자료로 분석한 결과 남성의 노동시간은 둘째 자녀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남성의 노동시간이 1시간 늘어나면 둘째 출산 확률은 약 1.61% 감소하였고, 주당 40시간 이하로 일하는 남성에 비해서 61~80시간 일하는 남성의 경우 둘째 출산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남성의 직업별 더미변수를 추가하여 분석한 결과 사무종사자에 비해서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일 경우 둘째 출산 위험이 약 13.78배 높았다. 첫째 자녀의 연령을 만 5세 이하로 제한하여 분석한 경우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첫째 자녀 연령이 만 5세 이하일 때 취업여성의 경우는 남성 노동시간과 가사노동시간이 각각 둘째 출산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변수이며, 비취업여성의 경우 가사노동시간은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변수는 아니지만 남성이 노동시간을 줄이면 가사노동시간을 늘려 이것이 둘째 자녀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매커니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로 첫째나 셋째 자녀 출산을 분석해본 결과 이때는 남성의 노동시간이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기존에 둘째 자녀 출산에 주로 사용되었던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이 아니라 노동시간과 둘째 자녀 출산의 상관관계를 밝혔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이 결과를 통해 둘째 자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남성 개인에게 가사나 육아의 분담을 강조하는 것 못지않게 남성이 보다 많은 시간을 가정을 위해 쓸 수 있는 정책이나 사회적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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