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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켄(R. Eucken)의 ‘신이상주의’ 수용과 한일 ‘문화주의’의 전개 양상: 이쿠다 조코(生田長江)와 노자영(盧子泳)을 중심으로
Embracing of R. Eucken’s “Neo-idealism” and the Development of “Culturalism” in Korean and Japanese Literature: Focusing on Ikuta Chōkō and Noh Ja-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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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호영
Issue Date
2017-08
Publisher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Citation
일본비평, Vol.17, pp. 254-322
Keywords
오이켄신이상주의문화주의이쿠다조코다이쇼 교양주의노자영전통공동체
Description
최호영(崔虎永)
경북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및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졸업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후(Post-Doc.)연수연구원으로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 ‘생명’ 담론”이라는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야나기 무네요시의 생명사상과 1920년대 초기 한국시의 공동체 문제」(2014), 「1920년대 초기 노자영의 시에 나타난 생명의 식과 이상적 공동체」(2015), 「『태서문예신보』에 나타난 자아 탐색과 ‘대아’(大我)의 의미지평에 관한 고 찰」(2016), 「한일 상징주의론의 전개와 ‘생명’ 개념 도입의 비교 고찰」(2016), 「수주 변영로의 초기 문학 에 나타난 방랑과 이상적 공동체론」(2016), 「한일 자유시 담론에서의 ‘감정’ 인식과 ‘음악성’ 도입 논리의 비교 고찰」(2016) 등이 있으며, 『월경의 아방가르드』(2013, 공역) 등을 번역했고 『초판본 오장환 시선』 (2013)을 엮었다.
Abstract
이 글은 오이켄의 ‘신이상주의’를 통해 한일 근대문학에서 ‘문화주의’가 전개되어간 양상을 살피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쓰였다. 기존의 연구에서 1차대전 이후 종래의 사회진화론을 반성하기 위해 일본과 조선에 등장한 문화주의를 비교하는 가운데 양자의 성격을 대체로 ‘개인’과 ‘민족’의 층위로 이분화시켜왔다. 이 글에서는 오이켄을 매개로 한 이쿠다 조코와 노자영의 ‘신이상주의’ 수용 양상 을 추적해봄으로써 양자의 접점과 함께 조선의 ‘문화주의’에 내재한 독특한 지점을 밝히고자 했다. 1920년대 조선에서 노자영은 이쿠다 조코를 통해 오이켄의 신이상주의를 접했다. 이쿠다 조코는 기존의 사회진화론을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이켄의 신이상주의를 접했으며 세계와 인간, 객관 과 주관을 조화시키는 정신생활을 통해 세계라는 보편성을 추구하고자 했다. 그가 특히 동서사상 을 종합적으로 섭취하는 인격 활동을 통해 정신생활을 영위하고자 했던 것은 이른바 ‘다이쇼 교양 주의’의 이상과 일치한다. 이쿠다 조코를 경유하여 오이켄의 신이상주의를 수용한 노자영 또한 세 계적 보편성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노자영은 여기서 나아가 세계적 보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근거 로서 ‘전통’을 발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과 사회의 결속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격 활동을 제시한다. 따라서 이쿠다 조코가 오이켄의 신이상주의를 수용하여 세계적 보편성을 표방하기 위한 ‘교양주의’를 지향하려 했다면, 노자영은 세계의 보편성을 향해 조선적 특수성을 발휘하기 위한 ‘공 동체주의’를 지향하려 했다고 볼 수 있다.
This paper intends to closely examine the development of “culturalism” in the modern literature of Korea and Japan through the notion of “neo-idealism” of R. Eucken. By tracking how Noh Ja-Young and Ikuta Chōkō had embraced R. Eucken-mediated concept of “neoidealism,” the paper seeks to elucidate contact points between the two people and the unique point implied by “culturalism” in Chos􀇂n. Noh Ja-Young, a theorist in Chos􀇂n, had first encountered “neo-idealism” of R. Eucken through Ikuta Chōkō during the 1920s. Ikuta Chōkō came across “neo-idealism” of R. Eucken as a way of overcoming traditional social evolution theory and pursued the the universality of the world through his spiritual life of harmonizing the world and human and balancing objectivity and subjectivity. Ikuta’s way of living his spiritual life through personality development activities, which encompassed overall east-west thoughts, well conformed to the ideal of so-called Taishō culturalism (Taishō kyōyōshugi). Although the activities of Noh Ja-Young who embraced “neo-idealism” of R. Eucken through the mediation of Ikuta also pursued global universality, Noh had not only suggested diverging personality development activities in the direction of strengthening the unity between individual and society, but also had recognized “tradition” as the basis of exercising such universality. In conclusion, Ikuta Chōkō had pursued “culturalism (kyōyōshugi)” in order to advocate international universality through the embracement of R. Eucken’s “neoidealism,” whereas Noh Ja-Young had considered to pursue “communitarianism” on purpose of exhibiting the uniqueness of Chos􀇂n.
ISSN
2092-6863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35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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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 (국제대학원)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일본연구소)일본비평(Korean Journal of Japanese Studies)일본비평(Korean Journal of Japanese Studies) Volume 17 (2017.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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