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의 리스크와 Y2K소동 : H은행의 사례

Abstract

본 논문은 정보사회의 리스크라는 관점에서 Y2K문제를 다루고 있다. 즉 우리나

라에서 Y2K문제가 어떻게 제기되었고 특히 H은행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대비되어

왔는지를 밝힘으로써 정보사회의 리스크의 성격과 대책을 규명한다. Y2K문제는 네

트워크사회에서의 전형적인 리스크로서, 신규 정보인프라가 많다는 후발효과에도

불구하고 리스크를 대비하는 사회시스템이 결여되었고 IMF관리체제하에서 대외신

용제고를 위하여 총체적 대비가 불가피하였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그 결과 H은행

사례를 통해 보면, 우리나라 Y2K문제 대응 방법과 진단 그리고 일정은 국제적인 표

준을 도입하여 이루어졌으며 기존 인프라의 업데이트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정부

주도로 조직적으로 시범테스트를 하고 금융휴무 3일 등을 선포하여 대비하였다. This paper deals with how Y2K problem was issued in Korea and was prepared in Bank

A as a case, at the threshold of new millennium, and examines it from the perspective of

risk in information society. Y2K-related disturbance, including psychological disturbance,

came basically from no knowledge of the extent of its influence, although it could be found

out before. It could be weakened by late comer effect in information infrastructure, but

intensified by the recovery plan of financial crisis in the end of 1997 in Korea. So it

resulted into a diagnosis of all computer systems, public and private, under the initiative of

government, and into massive investment for its update especially in the financial s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