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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명사적 표현의 현저성 정도에 대한 연구: 한ㆍ중 대조를 중심으로
库藏类型学视角下韩语名词性单位的显赫程度研究: 以韩汉对比为中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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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장회견
Advisor
장소원
Major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7-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언어목록유형론(Linguistic Inventory Typology言語目錄類型論)현저성 범주(Mighty Category顯著性範疇)명사적 표현명사 중심 언어(Noun-oriented Language)동사 중심 언어(Verb-oriented Language)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2017. 8. 장소원.
Abstract
본 연구는 언어목록유형론(Linguistic Inventory Typology, 言語目錄類型論)의 시각에서 한국어 명사적 표현의 현저성(mightiness, 顯著性) 정도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명사의 본래 역할은 구체적이거나 추상적인 개체를 가리키는 것이지만 한국어의 명사적 표현은 움직임이나 상태, 성질을 나타내는 언어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동사나 형용사가 담당하는 의미 영역까지 명사적 표현이 확장되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확장성은 명사적 표현의 ‘현저성’이라고 한다.
명사적 표현이 움직임이나 상태, 성질을 나타내는 의미 영역으로 확장되어 쓰이는 현상은 많은 언어에서 발견할 수 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영어에서 ‘He is good at swimming.’뿐만 아니라 ‘He is a good swimmer.’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 것을 한국어에서는 ‘그는 수영을 잘한다.’라고만 표현하는 현상 등을 예로 들면서 한국어를 비롯한 동양 언어보다 영어를 비롯한 서양 언어들에서 명사의 활동 영역이 더 넓다고 지적하고 전자를 ‘동사 중심 언어’, 후자는 ‘명사 중심 언어’라고 보았다. 이는 세계의 많은 언어들을 대상으로 해서 관찰된 결과이고 이에 대해서는 언어유형론적으로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한편으로는 세계의 많은 언어들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인 만큼, 같은 부류로 간주하는 언어들 간의 세부적인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일종의 거친 분류이기도 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는 모두 ‘동사 중심 언어’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두 언어의 차이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한국어와 중국어에서 명사적 표현의 확장이 어느 정도 허용되는지, 명사적 표현의 확장에 있어서 두 언어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나는 올해 8월에 중국에 돌아가려고 계획하고 있다.’를 대신하여 ‘나는 올해 8월에 중국에 돌아갈 계획이다.’라고 표현하거나, ‘말이 통하지 않으니 유감스럽군.’을 대신하여 ‘말이 통하지 않으니 유감이군.’을 사용하거나, ‘난 지금 밥 먹고 있어.’를 대신하여 ‘난 지금 밥 먹는 중이야.’를 사용하는 것은 한국인의 일상 회화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의 명사적 표현이 중국어의 명사적 표현에 비해서 형용사나 동사가 담당하는 의미 영역으로 확장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인 학습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한국어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움직임이나 상태, 성질을 나타내는 의미 영역으로 확장되어 쓰이는 명사적 표현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① 명사(형)로 종결되는 구문, ② ‘명사+하다/되다/실질 동사’ 구조에서 동사가 앞뒤 문맥이나 발화 상황에 의하여 생략되는 구문, ③ ‘(의존)명사+이다’ 구문이 그것이다.
제3장에서는 한국어에서 명사(형)로 종결되는 문장들의 양상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서 한국어 명사(형)의 문장 구성력을 보인다. 한국어에서 명사(형)가 홀로 이루는 문장은 주로 소형발화와 제목에서 나타난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을 텍스트적 등가인 중국어의 문장과 대조하면서 한국어 명사(형)의 문장구성력이 중국어의 명사(구)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제4장에서는 ‘명사+하다/되다/실질 동사’ 구문에서 동사가 생략되는 구문의 사용 양상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서 한국어 문장에서 서술어의 결여에 대한 허용도가 중국어에서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제5장에서는 ‘(의존)명사+이다’ 구문이 움직임이나 상태(성질)를 나타내는 의미 영역으로 확장되어 쓰이는 양상을 살펴본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37108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국어국문학과)Theses (Ph.D. / Sc.D._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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