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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AR 모형을 이용한 환율의 수출입 물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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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안동준

Advisor
김소영
Major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Issue Date
2017-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환율수출물가수입물가전가율SVAR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2017. 8. 김소영.
Abstract
본 논문은 환율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서 환율 변동에 따른 수출입 물가의 변화를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수출입 물가 추정식이나 오차수정모형 등을 주로 이용한 기존의 국내 선행연구들과는 달리 환율의 내생성을 명시적으로 고려하고 변수들 간의 동태적 관계를 통해 외생적인 환율충격의 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VAR 모형을 이용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소규모 개방경제라는 우리나라의 특성을 반영하여 국내변수와 해외변수들을 별도의 벡터로 구분하여 VAR 모형을 설정하였으며, 시계열 자료의 단위근이나 공적분 관계의 유무에 영향을 받지 않는 베이지안 추정기법을 적용하였다.
VAR 모형의 충격반응함수와 예측오차 분산분해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단기적인 환율의 달러기준 수출물가 전가율은 높지 않더라도 환율충격에 따른 달러기준 수출물가의 반응이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으로는 환율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의 경우에는 환율충격이 단기간에 걸쳐 원화기준 수입물가에 크고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환율이 상승할 때 달러기준 수입물가가 유의하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 수출업체들도 국내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서 달러표시 수입가격을 일부 조정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는 달러기준 수출물가 및 원화기준 수입물가만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연구들과는 달리 본 논문에서는 환율 변동에 따른 원화기준 수출물가와 달러기준 수입물가의 반응까지 함께 비교·분석함으로써 도출한 의미있는 결과라고 하겠다.
한편, 산업별로는 수출의 경우 전기·전자기기, 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에서 환율의 달러표시 가격에 대한 전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우리나라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품목일수록 환율 변동의 영향을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가격설정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결과이다. 수입의 경우에는 모든 산업에서 환율이 오름에 따라 원화기준 수입물가가 즉각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동차 등 소비재 비중이 큰 산업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전가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한 품목에서는 해외 수출업체들이 환율 상승의 영향을 원화표시 가격에 모두 전가시키는 대신 달러표시 가격을 일부 조정한다는 앞서의 설명을 뒷받침하는 사례라고 할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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