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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워맥 <무巫:Mu> 분석연구 : An Analysis of Donald Wom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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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천진희

Advisor
이지영
Major
음악대학 음악과
Issue Date
2017-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가야금도널드 워맥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음악대학 음악과, 2017. 8. 이지영.
Abstract
국악 창작곡은 1939년 김기수의 으로 시작되었으며, 더 나아가 국악기의 역할을 확장시키면서 발전해왔다. 특히 12현 가야금의 경우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다수의 작품이 발표되었으며, 가야금은 주로 선율악기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동시에 가야금은 18현, 21현, 25현가야금으로 개량되면서 악기 자체의 표현 가능성이 더욱 커졌고, 전통적인 주법과 화성 연주는 물론 현대적 주법과 음계를 사용한 곡들도 작곡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다룬 도널드 워맥의 는 선율과 화성을 연주하는 보편적인 가야금 창작곡들에서 더 나아가 가야금을 선율보다 리듬을 두드러지게 사용하거나 특수주법을 통해 색다른 음향을 만들어내는 등 가야금의 새로운 발전가능성을 확대시켰으며, 이는 가야금의 음악적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시키는 중요한 사례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도널드 워맥의 를 단락별로 나누어 선율진행 및 음계, 장단을 알아보고, 에서 쓰인 가야금의 역할을 고찰하고자 한다. 도널드 워맥의 를 단락별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는 A단락부터 G단락까지 총 7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A~B단락은 곡의 도입부이며, 이 단락을 중심으로 곡이 확장 및 발전되기 때문에 곡이 구조에 있어 중요한 단락이다. 이후 C~F단락은 새로운 리듬패턴이나 선율진행이 등장하면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을 주며, 곡의 클라이맥스이다. 마지막으로 G단락은 곡의 종결부이며 A단락의 선율진행이나 리듬패턴이 변형되어 등장한다. 또한 작곡가가 무의 의미를 한자 無(무)의 의미에도 대입해서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표현하며 곡이 종결된다.
둘째, 에서 사용된 음계는 A3음을 중심으로 시작해 D3음이 중심이 되어 종결되는 형태를 띄는데, 이러한 진행은 딸림음(Dominant)-으뜸음(Tonic)으로 진행하는 패턴과 유사하다.
셋째, 에서 가야금의 역할은 보편적인 가야금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타악적인 요소나 특수주법을 통해 색다른 음향을 만드는 역할로도 사용하였다. 고정된 음정 또는 음군의 반복과 화음을 통한 강조, 특수주법의 활용 등은 가야금의 선율보다 리듬을 부각시키며, 색다른 음향을 만들어낸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도널드 워맥의 의 전체 구조를 알아보고, 음계와 선율진행, 리듬패턴, 주법 등을 단락별로 분석하였다. 또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가야금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동음이나 음군의 반복, 화음을 통한 강조, 다양한 음향적 효과와 특수주법을 통해 가야금의 역할을 살펴보았다. 따라서 도널드 워맥의 는 보편적으로 쓰이는 가야금의 선율적 역할에서 벗어나 가야금의 주법과 창작곡에 대한 영역을 확장시키며 가야금의 발전가능성을 열어주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7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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